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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기오토모티브, OE확대 제품군 다양화...양호한 수익성"-하나금융


입력 2017.05.30 08:30 수정 2017.05.30 08:36        한성안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자동차 부품회사 삼기오토모티브가 자동차 업계의 수요 증가와 지속적인 수주로 인해 성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아직 설정하지 않았다.

30일 송선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삼기오토모티브가 2017년 연간 매출액은 폭스바겐·아우디 물량의 본격화와 현대·기아 DCT 물량의 증가에 힘입어 8% 증가한 3300억 원이 기대된다”며 “외형 성장과 함께 수익성이 유지되면서 영업이익도 8% 증가한 230억 원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또 “최근 현대파워텍을 통해 중국 Geely차에 3년간 212억원 상당의 6속 변속기용 Coverter Housing·Valve Body 3종을 수주해 2018년 2분기부터 납품, LG전자는 5년간 약 532억 원 규모의 전기차 모터하우징 3종 부품을 수주를 통해 2019년 2분기부터 공급한다”며 “국내 배터리 업체로는 1차 벤더 등록이 완료되어 향후 수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2018년부터는 현대·기아로 CVT용 컨버터·밸브바디를 공급하며 고객과 제품군 다양화를 통해 성장성 보강과 단일고객 리스크 완화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폭스바겐·지리·LG전자 등 타 OE로부터의 수주가 늘어나고 있고, 기존 엔진과 자동변속기 부품 위주에서 DCT·CVT·배터리 등으로 제품군도 다양화되면서 성장성이 높다”며 “영업이익률 7% 대의 양호한 수익성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성안 기자 (hsa08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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