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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의 왕비' 이동건 "'연산군' 꼭 도전하고 싶었던 인물"


입력 2017.05.29 15:34 수정 2017.05.29 15:36        김명신 기자
이동건은 KBS2 새 수목드라마 '7일의 왕비'에서 연산군 이융 역으로, 세상을 군림하는 왕이지만 정작 자신이 원하는 것은 가질 수 없는 비운의 캐릭터를 연기할 예정이다. 
ⓒ KBS 이동건은 KBS2 새 수목드라마 '7일의 왕비'에서 연산군 이융 역으로, 세상을 군림하는 왕이지만 정작 자신이 원하는 것은 가질 수 없는 비운의 캐릭터를 연기할 예정이다. ⓒ KBS

배우 이동건이 연산군으로 파격 변신을 단행한다. 이동건은 KBS2 새 수목드라마 '7일의 왕비'에서 연산군 이융 역으로, 세상을 군림하는 왕이지만 정작 자신이 원하는 것은 가질 수 없는 비운의 캐릭터를 연기할 예정이다.

29일 서울 논현동 임페리얼팰리스호텔에서 진행된 드라마 제작발표회에서 이동건은 "연산군에 대해 일반적으로 아주 특별하고 강한 인물로 알고들 계시다. 때문에 왜 그가 미쳐야 했는지, 그가 폭정을 하고 비참하게 살아햐 했던 이유, 그 지점을 나만의 캐릭터로 표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변화와 새로운 것을 시도하는 연기자라면 아마도 도전하고 싶은 캐릭터일 것"이라면서 "20년 가까이 연기하면서 꼭 한 번 도전하고픈 역이었고 그래서 더욱 설레고 긴장된다. 연산군이 그런 인생을 산 이유에 대해 내 연기로 설명할 수 있다면 아마도 내 인생에 최고 작품으로 기억되지 않을까 기대해 본다"고 각별한 의미를 전했다.

드라마 ‘7일의 왕비’는 단 7일, 조선 역사상 가장 짧은 시간 동안 왕비의 자리에 앉았다 폐비된 비운의 여인 단경왕후 신씨와 그녀를 둘러싼 중종과 연산군의 폭풍 가은 러브스토리를 담은 작품으로 오는 31일 밤 10시 첫 방송 된다.

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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