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공공데이터 창업경진대회 수상작 발표

앱 개발 부문 ‘포인핸드’·아이디어 부문 ‘I’m Farm’ 대상 선정

앱 개발 부문 ‘포인핸드’·아이디어 부문 ‘I’m Farm’ 대상 선정

농림축산식품부가 2017년 농식품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를 개최한 결과를 29일 발표했다.

농식품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는 농식품 분야에서 보유 중인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청년 창업을 활성화시키고,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개최된다.

올해 경진대회는 농촌진흥청과 공동으로 개최, 우수작에 대해서는 후속 사업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제공한다. 총 65건이 접수됐으며, 1차 서류와 2차 발표평가를 통해 2개 부문별 5건(총 10건)의 공모작을 최종 선정했다.

서비스 앱 개발 부분 대상은 ‘포인핸드’, 최우수상은 ‘키니케어’, 우수상은 ‘애그머니’, ‘멀티POS판매시스템’, ‘농산물 경매정보’가 선정됐다.

서비스 앱 개발 부분 대상은 ‘포인핸드’ ⓒ농림축산식품부

대상의 ‘포인핸드’는 반려동물 양방향 소통 플랫폼이다. 현직 수의사가 전국 동물보호센터의 유기동물 정보와 사용자가 직접 등록한 유기·보호·목격 정보를 융·복합해 개발했다. 실시간 맞춤형 유기동물 정보 공유·알림부터 입양·양육 정보를 제공한다.

최우수상 ‘키니케어’는 전통향토음식정보, 국가표준식품성분정보와 민간 가공식품DB를 융·복합해 기존 칼로리 방식을 탈피, 국내 최초 식품군 기반 암환자 전용 영양·식단관리를 실시간 맞춤형으로 제공한다.

또한 아이디어 부분에는 대상에 ‘I’m Farm’, 최우수상은 ‘농활청춘’, 우수상은 ‘바둑이 밥상’, ‘반려동물 포탈’, ‘팜팜GO!’가 선정됐다.

아이디어 부분 대상 ‘I’m Farm’ ⓒ농림축산식품부

‘I’m Farm’은 농지임대정보, 공시지가, 작물기술정보, 지원정책, 유통정보 등의 정보를 활용해 귀농귀촌인에게 정착지 결정, 지원 서류작성, 작물선정·재배·판매, 수입·지출 분석까지 가상 체험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안정적인 귀농귀촌 지원 서비스를 기획했고 2018년 앱 서비스로 구현해 사업화할 계획이다.

‘농활청춘’은 고령화로 침체된 농촌에 젊은 대학생들의 농활과 체험활동을 접목시켜 봉사점수와 인연을 만들어 준다는 재미난 아이디어로 체험마을정보, 전국 농촌마을 현황, 특산품 현황 등 공공데이터와 농활캠페인, 농촌 봉사수요 등 민간 데이터를 복합해 봉사활동과 체험활동 이외에 봉사활동 점수 인증까지 연동할 수 있는 아이디어다.

수상작 시상식은 6월중에 열릴 예정이다. 당선과 시상내역 등 자세한 사항은 농림축산식품 공공데이터 포털(data.mafra.g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농식품부는 경진대회 수상작에 대해 단순 홍보 위주의 지원에 머무르지 않고 창업 및 사업화 컨설팅 연계(농업기술실용화재단), 전문 개발교육, 맞춤형 데이터 제공, 공공데이터 창업경진대회 본선 참가(행자부)등 실제 사업화로 발전할 수 있도록 패키지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