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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트럭&버스 메가페어' 3천대 계약, 1200억 매출 성과


입력 2017.05.29 09:48 수정 2017.05.29 09:49        박영국 기자

상용차 산업 상생 협력의 장…특장·부품업체 등 협력사 홍보 부스 운영

25일부터 28일까지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현대 트럭&버스 메가페어’에서 관람객들이 전시 차량들을 둘러보고 있다.ⓒ현대자동차 25일부터 28일까지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현대 트럭&버스 메가페어’에서 관람객들이 전시 차량들을 둘러보고 있다.ⓒ현대자동차

국내 최초 상용차 종합 박람회 ‘현대 트럭&버스 메가페어’가 양산차 대규모 판매계약, 협력업체들과의 상생 협력 등의 성과를 내고 폐막했다.

29일 현대차에 따르면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현대 트럭&버스 메가페어’ 기간 동안 현장을 방문한 알제리, 콜롬비아, 필리핀 등 해외 바이어들과 현대 상용차, 특장 업체 등 참가 업체 간 2900여대의 구매 상담이 진행됐으며, 향후 최소 1000억원 상당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국내에서도 특장업체를 포함 총 2000여건의 상담이 진행됐고, 80여건·200억원 규모의 계약이 체결돼 상용차의 국내 판매 확대 효과도 얻었다.

현대차는 이같은 성과에 대해 특장업체, 부품업체 등 상용차 관련업계가 참여해 이뤄낸 상생협력의 결과물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 트럭 &버스 메가페어는 현대차가 특장업체 및 부품업체 등 협력사와 함께 대한민국 상용 산업의 우수한 상품과 기술력을 전세계에 알리고자 준비한 행사”라며 “앞으로도 ‘현대 트럭 &버스 메가페어’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일반 대중들에게는 상용차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고, 해외시장에는 국내 상용차 산업의 경쟁력을 알리는 세계적인 상용차 전시회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킨텍스 야외전시장 9만9173㎡(3만 평) 부지에서 진행된 ‘현대 트럭&버스 메가페어’에는 양산차, 특장차 및 시승차 등 총 190대의 현대 상용차 풀 라인업이 전시됐으며, 특장 기술 시연, 상용차 주행 및 험로 체험, 현장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돼 방문객들의 관심을 모았다.

상용차 산업 관련 정부 부처, 단체 외에도 해외 바이어와 딜러 등 전세계 다양한 산업 관계자들이 방문했으며, 일반 방문객들도 주말을 이용해 행사장을 찾아 4일 동안 총 3만2000명이 방문했다.

특히 새 정부의 주요 정책으로 언급되고 있는 경유차 감축 및 친환경차 보급 확대와 맞물려 전기버스에 대한 기대감으로, 현대차가 ‘현대 트럭&버스 메가페어’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한 전기버스 ‘일렉시티’에 대한 방문객들의 관심이 매우 뜨거웠다.

주말에 자녀들과 함께 행사장을 찾은 가족 단위 관람객들을 위해 어린이 안전교육 및 체험 행사장 ‘키즈존’, 다양한 메뉴의 ‘푸드트럭존’을 방문하고 특장차를 이용한 ‘고가 사다리차 골든벨’, ‘자이언트 선물 뽑기’ 등 다양한 부대 행사도 진행됐다.

박영국 기자 (24py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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