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시 한 야산에서 현직 경찰이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경기 수원중부경찰서에 따르면 27일 오전 10시 46분께 경기 수원시 장안구 조원동의 한 고등학교 뒷산에서 목을 매 숨져 있는 서울지방경찰청 소속 A(47)경위가 발견됐다.
경찰은 A경위가 집을 나간 뒤 돌아오지 않는다는 가족들의 신고를 받고 휴대전화 위치추적 끝에 A경위를 발견했다.
가족들에 따르면 A경위는 사망 전 아내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의 문자와 함께 손바닥 크기의 메모지 1장에 유서를 남긴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