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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당진항에 해경전용부두 축조공사 28일 준공


입력 2017.05.28 11:00 수정 2017.05.28 09:50        이소희 기자

서해지역 해상 치안유지능력 강화 및 해양사고 신속 대응 기대

서해지역 해상 치안유지능력 강화 및 해양사고 신속 대응 기대

해양수산부는 28일 서해지역 해상 치안유지 능력을 강화하고 해양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평택·당진항 해경전용부두 축조공사’를 준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해경전용부두 공사는 그간 해경 전용부두를 확보하지 못해 관리부두에서 예선, 관공선, 유류선, 급수선 등과 함께 부두를 이용함에 따라 이·접안상의 불편이 잦았고, 항내 정온도가 확보되지 않아 태풍 및 동절기 계절풍 내습 시 피항으로 상시작전 수행이나 대형함정 운용이 어려운 실정을 개선한 것이다.

해수부는 지난 2014년 5월부터 3년간 총 370억 원을 투입해 부잔교(부두기능을 갖도록 한 계선시설) 2기와 530m 길이의 호안시설(침수·침식 피해방지 시설)등을 포함하는 해경 전용부두를 건설, 최대 5000톤급 규모의 함정 20척이 접안할 수 있도록 했다.

평택해양경비안전서 관계자는 “이번 해경 전용부두 설치로 서해 중부권역에서의 함정 긴급출동 및 각종 응급상황에 대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허명규 해수부 항만개발과장은 “앞으로도 해상 치안유지 활동 등에 지장이 없도록 국가관리연안항 등 주요 거점항만을 중심으로 해경전용 부두를 지속 확충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1년 4월 개청한 평택해안경비안전서는 최대 500톤급 이하 12척의 함정을 운영하며 해양경비 및 안전관리, 해상치안 유지, 해상오염 방지 등의 다양한 임무를 수행해왔다.

이소희 기자 (aswit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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