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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오늘의 뉴스 종합] 트럼프, G7 정상회의 개막식 지각, 문재인 대통령 저커버그에 화답 “만나고 싶다” 공기업 비정규직 3만명 정규직 전환 추진 등


입력 2017.05.27 17:27 수정 2017.05.27 17:27        스팟뉴스팀

▲ 트럼프, G7 정상회의 개막식 지각...“독일인 못됐다” 발언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개막식에 지각하고 독일을 비난하는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켰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각) 이탈리아 시칠리아 섬 동부 타오르미나에서 진행된 개막식에 예정된 시간을 훌쩍 넘겨 모습을 드러냈다. 이 날 트럼프 대통령은 참석자 중 가장 나중에 도착했다. G7 의장국인 이탈리아의 파올로 젠틸로니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악수를 청하며 머쓱함을 달랬다. 여기에 트럼프 대통령은 개막식을 앞두고 전날 브뤼셀에서 유럽연합(EU) 관계자들과 만날 때 독일인들을 두고 ‘못됐다’라고 표현하며 구설수에 올랐다.

▲ 문재인 대통령, 저커버그에 화답 “만나고 싶다”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에게 페이스북 답글을 보내 조만간 만나자고 밝혔다. 이는 저커버그 CEO가 지난 21일 문 대통령에게 ‘집접 뵙기를 희망한다’며 취임 축하 이메일을 보낸 데 대한 답장이다. 그는 “페이스북은 제가 전에 말했던 ‘사람 중심 4차 산업 혁명’의 중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며 “더욱 효과적으로 온라인 소통을 하는지 생각을 나누고 싶다. 조만간 만나기를 희망하고 한국의 청년들에게 희망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 공기업 비정규직 3만명 정규직 전환 추진
27일 산업통상자원부 등에 따르면 산업부 산하 41개 공기업과 준공공기관은 전날 서울 종로구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비정규직 대책 긴급 회의를 열었다. 이 날 회의는 문재인 정부가 강조하고 있는 ‘공공부문 비정규직 제로’ 방침을 논의하기 위함이다. 회의에서는 정규직 전환 방향을 두고 얘기가 오고 갔다. 각 기관들은 전환 방식을 자율적으로 정하기로 했다.

▲ 두테르테 “3명까지 강간해도 좋다” 계엄군에 농담 파문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계엄군에 여성을 성폭행해도 좋다고 말해 논란이 일고 있다. 27일 미국 AFP통신 등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두테르테 대통령은 전날 계엄령 선포지역인 남부 민다나오 섬 일리간을 찾았다. 이 날 방문은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 추종 반군 소탕에 투입된 장병들을 격려하기 위함이었다. 두테르테는 “이번 계엄령의 결과와 파장에 대해서 내가 전적으로 책임을 지겠다”며 “여러분은 맡은 바 임무에 충실하게 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분이 (여성을) 3명까지 강간한다면, 내가 저지른 짓이라고 해줄 것”이라는 농담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알파고, 커제에 최종국서 승리...3전승
바둑 인공지능(AI) 알파고가 커제 9단을 최종국에서도 승리를 거뒀다. 알파고는 27일 중국 저장성 우전 인터넷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바둑의 미래 서밋' 3번기 최종 3국에서 커제 9단에게 209수만에 흑 불계승을 거뒀다. 알파고는 앞서 치러진 2번의 대국에서 여유있게 커제 9단을 따돌리며 승리를 차지했다. 23일 1국에서는 289수 만에 백 한집반 차이로 승리했고 25일 2국에서는 115수 만에 불계승으로 우승을 확정지었다. 한편 알파고는 전날 열린 단체전에서도 인간 대표 5명에게 승리했다.

▲ 군 "소말리아 해상서 우리 어선 피랍정황, 청해부대 출동“
소말리아 해상에서 한국 원영어선 1척이 피랍된 정황이 포착돼 우리 해군 청해부대가 긴급 출동했다. 27일 군에 따르면 한국 원양어선 1척이 소말리아 해상에서 통신이 두절됐다며 청해부대가 출동했다. 한국 국적의 이 원양어선에는 한국인과 외국인이 모두 탑승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외교부도 정확한 상황을 확인 중이다.

▲ 서울 미세먼지 한 달 만에 최저치...왜?
최근 미세먼지가 잦아들면서 맑고 깨끗한 날이 이어지고 있다. 27일 한국환경공단 에어코리아와 국립환경과학원 등에 따르면 전날인 26일 서울의 일평균 미세먼지(PM10) 수치는 24㎍/㎥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 28일부터 최근 한 달간 가장 낮은 수치다. 서울 외 부산 39㎍/㎥, 대구 30㎍/㎥, 인천 29㎍/㎥, 광주 28㎍/㎥, 대전 28㎍/㎥, 제주 30㎍/㎥ 등 '좋음' 혹은 '보통'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미세먼지의 급격한 감소는 북태평에 자리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남풍에 의해 깨끗한 공기가 들어오고 북풍의 영향으로 청정한 공기가 유입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 트럼프, '반테러리즘' 강조한 라마단 성명...무슬림 반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슬람권 금식 성월인 라마단을 맞아 미국 내 무슬림을 대상으로 성명을 발표한 가운데 테러리즘을 유독 강조해 이슬람교도들의 공분을 샀다. 26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 등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영국과 이집트에서 발생한 테러 공격을 언급하며 “무고한 희생자를 추모하는 가운데 시작됐다”며 “라마단의 정신에 전적으로 반하는 행동은 테러리스트와 그들의 비정상적인 관념을 패배하려는 우리의 결의를 단단하게 만든다”고 강조했다. 트럼프는 이 외에도 테러리즘을 수차례 언급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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