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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코넬 장례식, 브래드 피트 참석 '침통한 표정'


입력 2017.05.27 12:25 수정 2017.05.29 15:39        이한철 기자
크리스 코넬은 사망 직전 트위터에 메시지를 남기고 공연에도 정상적으로 임했던 만큼, 팬들의 충격은 더욱 컸다. 크리스 코넬 트위터 캡처. 크리스 코넬은 사망 직전 트위터에 메시지를 남기고 공연에도 정상적으로 임했던 만큼, 팬들의 충격은 더욱 컸다. 크리스 코넬 트위터 캡처.

안타까운 죽음으로 충격을 안긴 고(故) 크리스 코넬의 마지막 길은 배우 브래드 피트가 지켰다.

지난 17일(이하 현지시간) 향년 52세의 나이로 사망한 록밴드 사운드가든 리드보컬 크리스 코넬의 장례식이 26일 미국 LA 할리우드 포에버에서 치러졌다고 AP통신이 전했다.

이날 장례식 현장에는 브래드 피트 외에도 패럴 윌리엄스, 빌리 아이돌, 게빈 로즈데일, 톰 모렐로 등 유명 스타들이 대거 참석해 침통한 분위기 속에 고인에게 작별인사를 했다.

앞서 AP통신에 따르면, 크리스 코넬의 대변인 브라이언 범버리는 지난 18일 성명을 통해 "투어공연을 하던 코넬이 디트로이트에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크리스 코넬은 디트로이트에서 공연을 마친 뒤 호텔 내 욕실에서 숨을 거뒀다. 크리스 코넬은 사망 당일 트위터에 "마침내 록의 도시 디트로이트에 돌아왔다"는 글을 올린 데다, 공연도 정상적으로 치른 만큼 팬들의 충격은 더욱 컸다.

사망 이후 폭스뉴스 등 현지 언론들은 시신을 부검한 검시관의 말을 인용해 크리스 코넬의 사망 원인은 자살로 판명됐다고 보도했다. 크리스 코넬은 욕실에서 스스로 목을 매 목숨을 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크리스 코넬은 1984년과 1997년까지 사운드가든에서 활동하며 '그런지 록'을 이끈 전설적 보컬이다. 사운드가든 해체 이후 2001년부터 2007년까지 오디오슬레이브 멤버로 활동하기도 했던 그는 2010년 사운드가든을 재결성해 최근까지 활동해왔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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