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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외교부장관 후보자, 지명된 후에 두 딸 증여세 납부


입력 2017.05.27 11:06 수정 2017.05.27 11:07        문현구 기자

21일 장관 후보자 지명후 이틀 뒤 23일에 '두 딸' 증여세 납부

강 후보자 두 딸, 경남 거제시에 1억6천만원 짜리 2층 단독주택 보유

강경화 외교부장관 후보자 ⓒ연합뉴스 강경화 외교부장관 후보자 ⓒ연합뉴스

문재인 정부의 '1기 내각' 구성이 고위공직자 '5대 비리자 배제 원칙'과 어긋나면서 난항을 겪는 가운데 '위장전입' 등의 논란을 빚은 강경화 외교부장관 후보자가 또 한번 곤욕을 치를 것으로 예상된다.

강 후보자의 두 딸이 강 후보자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후에 수백만 원의 증여세를 납부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27일 강 후보자가 국회에 제출한 재산 내역에 따르면 강 후보자의 장녀와 차녀는 지난 23일 각각 증여세 232만 원을 납부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강 후보자를 지명한 것은 지난 21일였기에 지명된 지 이틀 후에 두 딸이 증여세를 낸 것이다.

강 후보자의 두 딸은 공동명의로 경남 거제시 동부면에 있는 1억6천만 원짜리 2층 단독주택을 보유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외교부는 "신상 관련 사안에 대해서는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일괄적으로 설명하겠다"고 밝혔다.

문현구 기자 (moonh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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