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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저커버그에 화답 “만나고 싶다”


입력 2017.05.27 10:55 수정 2017.05.27 10:56        스팟뉴스팀

저커버그 취임 축하 이메일 새벽 1시 페북에 답글 올려

“온라인 소통에 대해 생각 나누고 싶다”

문재인 대통령이 저커버그 CEO에 보낸 글. 페이스북 캡쳐 문재인 대통령이 저커버그 CEO에 보낸 글. 페이스북 캡쳐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에게 페이스북 답글을 보내 조만간 만나자고 밝혔다.

이는 저커버그 CEO가 지난 21일 문 대통령에게 ‘집접 뵙기를 희망한다’며 취임 축하 이메일을 보낸 데 대한 답장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1시 페이스북에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의 메일 잘 받아보았습니다”며 운을 뗐다.

문 대통령은 “우리는 전 세계의 사람들이 온라인을 통해 만나고, 연결되고, 소통하며 배우는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며 “책과 뉴스, 영화를 통해 다른 이들의 삶을 알아 왔던 것처럼 우리는 이제 온라인 소통을 통해 서로의 삶과 경험을 나누고 있습니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런 의미에서 페이스북은 제가 전에 말했던 ‘사람 중심 4차 산업 혁명’의 중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저도 저커버그 씨를 만나서 이 시대의 온라인 소통에 대해, 이 세계의 사람들과 어떻게 더욱 효과적으로 소통할 것인지에 대해 생각을 나누고 싶습니다”며 “조만간 만나기를 희망하며 저커버그 씨와 페이스북 팀이 우리 한국의 청년들에게도 희망이 되어주길 바랍니다”고 글을 맺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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