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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선 비대위원장 "다른 정당과 통합은 절대 있을 수 없는 일"


입력 2017.05.25 17:33 수정 2017.05.25 17:34        문현구 기자

"정치적 이슈 따라 더불어민주당, 바른정당과 연대" 강조

박주선 국민의당 신임 비상대책위원장 이 25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의당 중앙위원회의에서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추대된 뒤 기자 간담회를 하고 있다. ⓒ데일리안 김나윤 기자 박주선 국민의당 신임 비상대책위원장 이 25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의당 중앙위원회의에서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추대된 뒤 기자 간담회를 하고 있다. ⓒ데일리안 김나윤 기자

국민의당 박주선 신임 비상대책위원장은 25일 "다른 정당과 통합은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확실히 선을 긋는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중앙위원회의에서 만장일치로 비대위원장에 추대된 직후 기자회견을 통해 "우리 당이 가야 할 노선과 가치와 방향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다만, 박 위원장은 "정치적 이슈에 따라 더불어민주당, 바른정당과 연대해 협치를 실현하는 데 주저하거나 인색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지지 기반으로 꼽는 호남 지역에서 저조한 지지율을 회복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정권출범 초기에 국회의 역할이 상대적으로 주목받지 못한다. 그러나 국민의당이 여당에 협력할 건 협력하고 야당으로서 비판하고 대안을 내며 국민적 공감을 얻으면 지지율 회복이 어렵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지난 대선에서 3위에 그친 안철수 전 대표에 대해서는 "우리당의 소중한 자산"이라며 "정치적으로 다시 재기해 국민 지지를 얻는 데 큰 역할을 해줄 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국민의당은 박주선 비상대책위원장 선출 직후 비상대책위원으로 이찬열·김관영·김중로 의원 등 총 9명(박 비대위원장 포함)을 임명했다.

이들 의원 외에도 배준현 부산시당 위원장과 조규선 충남도당 위원장, 김정화 강남을 지역위원장이 지역 안배 등의 차원으로 임명됐다. 김동철 원내대표와 이용호 정책위의장은 당연직 비대위원으로 포함됐다.

문현구 기자 (moonh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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