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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아세안 특사, 베트남 주요 국가지도자 예방…협력방안 모색


입력 2017.05.25 15:33 수정 2017.05.25 15:38        박진여 기자

베트남 호치민 묘역 참배…"한·베트남의 친선을 위하여"

문재인 대통령의 아세안 특사 자격으로 베트남을 방문 중인 박원순 서울시장이 25일 주요 국가지도자를 예방하고 문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한다. ⓒ서울시 문재인 대통령의 아세안 특사 자격으로 베트남을 방문 중인 박원순 서울시장이 25일 주요 국가지도자를 예방하고 문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한다. ⓒ서울시

베트남 호치민 묘역 참배…"한·베트남의 친선을 위하여"

문재인 대통령의 아세안 특사 자격으로 베트남을 방문 중인 박원순 서울시장이 25일 주요 국가지도자를 예방하고 문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한다.

박 시장은 이날 증우엔 푸 쫑 공산당 서기장을 비롯해 쩐 다이 꽝 국가주석, 응우엔 쑤언 푹 총리 등 3인의 베트남 국가지도부를 만나 우리 정부의 베트남 및 아세안과의 관계강화 의지를 전한다.

베트남 국가지도부 3인이 연이어 외국 정상의 특사를 만나는 것은 이례적인 일로 알려졌다.

특히 올해는 한·베트남 수교 25주년으로, 새정부 하에서 양국 관계를 한층 격상시켜 나갈 것을 협력한다.

아울러 북핵 등 안보현안에 대해서도 논의가 오간다. 새 정부는 북핵 문제의 근원적 해결을 위해 과감하고 실용적인 해결방안을 추진할 것으로, 베트남의 지지와 협력을 당부한다.

문재인 대통령의 아세안 특사 자격으로 베트남을 방문 중인 박원순 서울시장이 25일 주요 국가지도자를 예방하고 문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한다. ⓒ서울시 문재인 대통령의 아세안 특사 자격으로 베트남을 방문 중인 박원순 서울시장이 25일 주요 국가지도자를 예방하고 문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한다. ⓒ서울시

앞서 박 시장은 이날 베트남 호치민 묘역을 참배, 방명록을 통해 "한·베트남의 친선을 위하여"라고 전했다.

박 시장은 필리핀·인도네시아·베트남 방문을 끝으로 5박 6일간의 아세안 특사방문 일정을 마치고 26일 귀국한다.

한편, 아세안은 필리핀·말레이시아·싱가포르·인도네시아·태국·브루나이·베트남·라오스·미얀마·캄보디아 등 10개국으로 구성된 우리나라 제2의 교역 상대국이자,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곳이기도 하다.

이에 청와대는 "한반도와 동북아를 넘어 우리 외교의 지평을 넓히고, 다원화된 협력 외교를 추진하고자 하는 새 정부의 적극적인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특사단 파견 배경을 전하기도 했다.

박진여 기자 (parkjinye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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