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금융포럼-축사] 민병두 의원 "주식 등 전통자산 벗어나 새로운 투자처로 눈 돌려야"
민병두 국회 정무위원이 25일 "전통적인 자산인 주식, 채권 등에 편중된 포트폴리오에서 벗어나 인프라, 부동산, 선박, 신재생에너지, 항공기 등 새로운 투자처로 눈을 돌려야할 시점"이라며 대체투자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3선 의원인 민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CCMM빌딩에서 개최된 '2017 글로벌 금융비전 포럼'에 참석해 "국내 경제성장률이 둔화되고, 예금금리도 1% 이하인 저금리 시대를 맞아 국내시장에서의 자산운용 기대수익률이 떨어지면서 새로운 투자를 통한 수익률 제고 방안이 적극적으로 모색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민 의원은 대체투자 시장의 확대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위험을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할 수 있도록 리스크를 관리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미국의 금리인상에 따른 신흥시장의 불안 가능성, 중국 증시 및 경기둔화 우려 등의 위험요인이 투자에 대한 불확실성을 증대시키고 있다"며 "이에 대한 충분한 검토와 합리적 판단을 통해 투자 불확실성을 해소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중장기적인 대체투자시장의 확대를 위해서는 "대체투자 전문인력을 충분히 확보하여 자체적 대체투자 능력을 배양해야하며, 장기적 계획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