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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 나쁘게 쳐다봐서...” 30대 여인, 70대 노인에게 흉기 휘둘러


입력 2017.05.24 19:42 수정 2017.05.24 21:33        스팟뉴스팀

30대 여성이 일면식도 없는 70대 노인에게 흉기를 휘두르는 범죄가 발생했다.

24일 청주 청원경찰서에 따르면 A씨(30세, 여)는 이날 오후 3시 35분께 청원구 한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던 B씨(79세, 여)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특수상해)를 받고 있다.

A씨는 일면식이 없는 B씨와 말다툼을 하다가 가방에서 흉기를 꺼내 들어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행인 신고를 받고 출동해 A씨를 현행범을 체포했다.

B씨는 흉기에 손을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중이다.

경찰조사에서 A씨는 “B씨가 기분 나쁘게 쳐다봐서 다툼을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과정에서 A씨는 정신질환을 앓고 있으며, 무직임이 밝혀졌다. 경찰은 향후 A씨의 신병 처리 방향을 결정할 방침이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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