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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동료 이구동성 “손흥민, 잘 생겼지만”


입력 2017.05.24 15:18 수정 2017.05.26 07:43        가양레포츠센터 = 김평호 기자

장애아동 축구 클리닉 참석차 가양레포츠센터 방문

미디어 인터뷰 통해 동료 손흥민에 대한 생각 전해

손흥민이 24일 가양레포츠센터에서 열린 미디어 행사 및 장애아동 축구 클리닉에 참석해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고 있다. ⓒ 데일리안 손흥민이 24일 가양레포츠센터에서 열린 미디어 행사 및 장애아동 축구 클리닉에 참석해 팬들에게 사인을 해주고 있다. ⓒ 데일리안

‘손세이셔널’ 손흥민(토트넘)과 함께 한국을 찾은 카일 워커, 벤 데이비스, 케빈 비머 등이 동료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지난 23일 동료선수 3명과 함께 한국을 방문한 손흥민은 다음날 가양레포츠센터에서 열린 미디어 행사 및 장애아동 축구 클리닉에 참석했다.

이날 손흥민과 동료들은 장애아동을 위한 축구 클리닉을 진행하기에 앞서 미디어 인터뷰에 임했다. 특별히 한국에서 진행된 만큼 손흥민에 대한 칭찬이 주를 이뤘다.

특히 동료들은 공항에서부터 손흥민의 인기를 실감했다고 입을 모았다. 취재진의 다분한 의도가 숨겨있는 질문이 쏟아지긴 했지만 모두 손흥민의 외모에 대해서도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벤 데이비스가 먼저 분위기를 띄웠다. 그는 “공항에서 많은 팬들이 와줬다. 손흥민이 인기가 많고 잘생겼다라는 이야기가 실감이 났다”며 “그는 정말 잘 생긴 것 같다”고 말했다.

이를 듣고 있던 워커 역시 격한 공감을 표했다.

그는 “손흥민은 정말 잘 생겼다.(웃음) 하지만 가장 특별한건 겸손”이라며 “매일 잘생기기만 한 것이 아니라 열심히 운동하고 일하는 좋은 선수”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워커는 “손흥민은 절대 다운돼 있지 않는다. 항상 웃고 있어서 팀에 항상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해준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의 절친으로 알려진 비머는 “한국이랑 아시아에서 유명한 그는 최고의 축구 선수라 생각한다”며 “공항과 여고에서 많은 환영을 받은 것은 그의 인기가 많다는 것을 입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동료들의 높은 평가를 받은 손흥민은 “잘 생긴 건 아니지만 선수들이 내 어깨를 살려줄려 하는 거 같아서 고맙다고 말해주고 싶다”고 화답했다.

아울러 손흥민은 “토트넘이 올 시즌 좋은 모습을 보여줬음에도 우승 트로피가 없어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며 “내년 시즌에는 반드시 우승에 기여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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