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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TOX] '쏘~쿨'하게 떠나는 씨스타 "forever♥"


입력 2017.05.24 12:00 수정 2017.05.25 08:34        김명신 기자

데뷔 7년 만에 전격 해체 결정

마지막 앨범 발매 후 각자 활동

걸그룹 씨스타가 7년 만에 해체를 결정했다. ⓒ 스타쉽 걸그룹 씨스타가 7년 만에 해체를 결정했다. ⓒ 스타쉽

너무 아쉽다. 여전히 파워 걸그룹으로 독보적인 입지를 다지고 있는 씨스타의 해체 소식에 팬들은 아쉽다는 반응을 연일 쏟아내고 있다. 일부 팬들은 여전히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전하고 있다.

씨스타가 자신의 종전 히트곡인 '쏘쿨'처럼 쿨하게 해체를 결정했다. 일각에서는 마의 7년을 넘지 못했다고 하지만 징크스라기 보다 정상에서 화려한 마무리를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씨스타의 일련의 행보에서 봤을 때 그동안 불화설-해체설이 언급된 바 없었고 방송에서 여전히 친분을 과시한 만큼 '징크스'를 극복하지 못한 것이 아닌 스스로 각자의 또 다른 삶의 길을 선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씨스타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6월 초 전속계약이 끝나고 그에 따른 오는 31일 발매될 음반이 마지막이다"라고 전했다. 완전체 씨스타로서의 그룹 활동은 공식적으로 마무리 되는 셈이다.

더욱이 멤버들과 소속사 측이 오랜 시간 진로를 두고 상의했다는 소속사 측의 입장 발표에 비추어 볼 때 새로운 도전에 따른 결정으로, 기존의 팀 해체와는 사뭇 다른 행보다. 때문에 팬들은 더욱 아쉬움을 토로하면서도 이들의 새로운 삶에 큰 응원을 보내고 있다.

팬들 뿐만 아니라 업계 역시 이들의 해체 소식은 충격 그 이상을 주고 있다. 끈끈한 우정의 팀워크도 그랬지만 새 앨범 발표 소식을 전한 바 있어 이들의 변신에만 주목됐던 터였다. 컴백과 함께 해체 소식을 함께 전할거라고는 상상조차 못했다는 반응이다.

멤버 효린은 팬카페를 통해 "제가 매년 팬분들께 행복하자고 말했었는데 저희와 함께한 7년이 다들 즐겁고 행복했으려나 모르겠다"며 "씨스타의 효린으로서 멤버들과 그리고 팬들과 함께한 시간들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시간들이었고 꿈과 같은 순간들이었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번 해체 소식과 맞물려 멤버들의 행보 역시 주목되고 있다. 효린과 소유의 경우 솔로 활동과 더불어 보라와 다솜은 연기 활동에 집중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효린과 소유는 씨스타 활동 중에도 OST나 피처링 등으로 다양한 음악 활동을 해온 만큼 향후 행보 역시 비슷할 것으로 보인다.

스크린까지 활동에 나서는 보라나 드라마 '언니는 살아있다' 다솜은 보다 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화려하게 데뷔해 뜨거운 인기를 모았던 씨스타. 효린, 보라, 소유, 다솜의 한 무대는 오는 31일 발매될 마지막 앨범이 될 전망이다. 씨스타의 마지막 행보가 아쉽기만 하지만 각자의 길을 선택한 멤버들을 향한 응원의 목소리는 높다.

정상에서 떠나는 씨스타. 7년이라는 시간 동안 다양한 매력과 음악성으로 음악팬들을 즐겁게 했던 씨스타가 앞으로도 각자의 분야에서 더욱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길 응원한다. 쿨하게 떠나는 씨스타의 꽃길만 이어지길.

See you again, 다음에 봐요, It‘s not goodbye. 작별인사는 아니에요. Separate ways we may go, 각자의 갈 길로, To achieve new dreams. 새 꿈을 향해서. All the memories together, 함께했던 기억들, Remember and cherish forever. 기억해요. 영원히 간직할게요”

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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