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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다산신도시 크레인 추락...인재 가능성↑


입력 2017.05.22 19:14 수정 2017.05.22 20:16        스팟뉴스팀

경기도 남양주시 다산신도시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발생한 크레인 추락사고가 장비 노후나 기계 결함 등 인재일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22일 오후 4시40분께 남양주시 다산신도시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타워크레인이 붕괴돼 추락하면서 총 5명의 사상자가 났다.

이날 사고는 인부들이 크레인을 설치하던 중 18톤짜리 크레인이 자체 무게를 못 이겨 휘어지면서 추락한 것이다.

미리 기계결함이나 노후 문제 등을 점검했더라면 일어나지 않았을 인재라는 지적이 나온다. 사고로 현장 근로자 2명이 사망하고, 3명이 중상을 입었다.

이들은 크레인 설치를 위해 40~50m 높이 크레인에 올라갔다가 변을 당했고 현장 바닥에는 엿가락처럼 휘어진 크레인의 잔해가 널부러져 있었다.

경찰은 이들이 크레인을 지탱하는 각종 볼트와 너트, 와이어 등이 녹이 슬었거나 마모됐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남양주에서는 지난해 6월1일 진접선 복선전철 공사 현장에서 가스 폭발이 일어나 4명이 숨지고 10명이 부상 당한 바 있다. 당시 용접 작업 과정에서 발생한 불티 등으로 폭발이 일어나 인재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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