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조니 뎁·톰 크루즈…할리우드 블록버스터 공습


입력 2017.05.23 08:50 수정 2017.05.23 20:20        부수정 기자

'캐리비안의 해적- 죽은 자는 말이 없다' 24일 개봉

'미이라'· '원더우먼'·'트랜스포머' 등 줄줄이 출격

조니뎁 주연의 '캐리비안의 해적- 죽은 자는 말이 없다'가 26일 개봉한다.ⓒ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조니뎁 주연의 '캐리비안의 해적- 죽은 자는 말이 없다'가 26일 개봉한다.ⓒ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캐리비안의 해적- 죽은 자는 말이 없다' 24일 개봉
'미이라'· '원더우먼'·'트랜스포머' 등 줄줄이 출격


할리우드 스타들을 내세운 블록버스터가 상륙한다.

최근 국내 작품들이 극장가에서 부진을 면치 못한 가운데 할리우드 대작들이 한국 관객들을 만날 채비를 마쳤다. 이들 영화는 화려한 스케일과 볼거리, 유명 배우들로 관객들을 유혹할 전망이다.

가장 먼저 출격할 영화는 조니 뎁 주연의 '캐리비안의 해적- 죽은 자는 말이 없다'다. 24일 개봉하는 이 영화는 '캡틴 잭 스패로우' 조니 뎁 주연의 액션 어드벤처물이다. '캐리비안 해적' 시리즈의 다섯 번째 이야기인 이번 편은 잭 스패로우(조니 뎁)와 복수에 눈먼 캡틴 살라자르(하비에르 바르뎀)의 사투를 그린다.

전편 '캐리비안의 해적: 낯선 조류'(2011)에 이어 6년 만의 귀환이다. '캐리비안' 시리즈는 지난 2003년 '블랙 펄의 저주'로 시작해 전 연령대 관객들에게 사랑받았다.

이번 편은 2D부터 3D, 4DX, 아이맥스 2D와 스크린X까지 다양한 포맷으로 개봉한다. 생동감 넘치는 항해와 눈앞에 서 있는 듯 생생한 캐릭터, 해상 어드벤처의 스케일을 즐길 수 있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DC 코믹스의 여성 히어로물 '원더 우먼'이 오는 31일 개봉한다.ⓒ워너브러더스코리아 DC 코믹스의 여성 히어로물 '원더 우먼'이 오는 31일 개봉한다.ⓒ워너브러더스코리아

오는 31일에는 DC코믹스의 여성 히어로 '원더우먼'이 관객들과 만난다. 아마존 왕국의 공주 다이애나(갤 가돗)가 원더우먼이 돼 악의 무리와 맞서 싸우는 SF 액션 영화다.

'원더 우먼'의 단독 작품이 나온 것은 1979년 TV드라마 이후 38년 만이라 원작 코믹스 팬들은 물론 영화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단독 주연 영화로서는 '원더 우먼' 캐릭터 탄생 이후 76년 만에 처음이다.

'배트맨 대 슈퍼맨:저스티스의 시작'에 첫 등장했던 갤 가돗이 주연을 맡았다. 갤 가돗은 9개월간 강도 높은 액션 트레이닝을 거쳐 강인한 전사로서 뛰어난 활약을 펼친다.

'스타트렉' 시리즈의 크리스 파인이 미 전투기 조종사로 1차 대전 당시 위험한 첩보 임무 수행 중인 트레버 대위로 등장해 원더 우먼과 호흡을 맞춘다.

'몬스터', '파이브' 등을 연출한 패티 젠킨스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그는 "원더 우먼은 쿨하고 아름답고 흥미로운 캐릭터로 굉장한 슈퍼 히어로 영화를 보여줄 것"이라고 자신했다.

톰 크루즈 주연의 '미이라'가 6월 6일 개봉한다.ⓒUPI 톰 크루즈 주연의 '미이라'가 6월 6일 개봉한다.ⓒUPI

6월 6일 현충일엔 '친절한 톰 아저씨' 톰 크루즈 주연의 '미이라'가 개봉한다. 6월 9일로 개봉일을 정한 북미를 비롯한 영국 중국 등 주요 국가들보다 3일 빠른 개봉일이다.

수천 년 동안 잠들어 있던 절대적 존재, 미이라 아마네트(소피아 부텔라)를 깨워 의문의 추락 사고를 당하고, 죽음에서 부활한 닉(톰 크루즈)이 전 세계를 파괴하려는 그녀에 맞서 사투를 벌이는 다크 액션 블록버스터다.

기존 '미이라' 시리즈와는 차원이 다른 리부트(Reboot·시리즈의 연속성을 버리고 다시 시작한다는 의미) 작품으로 다크 유니버스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믿고 보는 배우' 톰 크루즈,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의 소피아 부텔라, 러셀 크로우가 주연했다. '미션 임파서블', '어벤져스' 시리즈 등을 탄생시킨 블록버스터급 제작 사단이 제작에 참여해 차원이 다른 스펙터클을 예고한다.

'트랜스포머:최후의 기사'가 내달 21일 개봉한다.ⓒ롯데엔터테인먼트 '트랜스포머:최후의 기사'가 내달 21일 개봉한다.ⓒ롯데엔터테인먼트

'트랜스포머'의 다섯 번째 시리즈물인 '트랜스포머:최후의 기사'는 내달 21일 상륙한다.

'트랜스포머: 최후의 기사'는 전쟁으로 폐허가 된 트랜스포머들의 고향 행성인 사이버트론을 되살리기 위해 지구에 있는 고대 유물을 찾아 나선 옵티머스 프라임과 인간과의 피할 수 없는 갈등을 그린다.

마이클 베이 감독의 마지막 '트랜스포머' 시리즈로 영화의 98%를 아이맥스(IMAX) 3D 카메라로 촬영했다. 시리즈 사상 최고 제작비인 2억6000만 달러(약 3000억원)가 투입됐다.

'트랜스포머: 사라진 시대'의 마크 월버그와 1편부터 3편에 출연한 조쉬 더하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퍼스트 어벤져'의 로라 하드독과 안소니 홉킨스가 새롭게 합류했다.

7월에도 대작들이 줄줄이 기다리고 있다. 톰 홀랜드 주연의 '스파이더맨:홈 커밍', 앤디 서키스·우디 해럴슨 주연의 '혹성탈출:종의 전쟁',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연출·톰 하디 주연의'덩케르크' 등이 그 주인공이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부수정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