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끝나고 분양 봇물"...건설사 분양마케팅 '활발'

최종편집시간 : 2017년 07월 23일 21:35:29
"대선 끝나고 분양 봇물"...건설사 분양마케팅 '활발'
세그웨이, 콜밴서비스 등 각양각색 아이템으로 적극적인 마케팅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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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7-05-20 08:00
박민 기자(myparkmin@dailian.co.kr)
▲ GS건설이 이달 경기 안산시 사동에서 선보이는 ‘그랑시티자이 2차’ 분양을 앞두고 1인용 전기스쿠터인 세그웨이를 이용해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GS건설

대선 이후 본격적인 분양시장이 열리면서 주택 수요자들을 사로 잡기 위한 건설사들 간 마케팅 경쟁이 활발해지고 있다. 1인용 전기 스쿠터인 세그웨이를 타고 분양 예정 단지 거리 곳곳을 누비는 이색마케팅을 비롯해 다양한 증정 이벤트를 통해 소비자들의 견본주택 방문을 유도하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대선 이후 5월과 6월 두달간 전국에서만 8만3866가구(임대아파트 제외)의 신규 분양 물량이 나올 예정이다. 분양전부터 홍보를 얼마나 효과적으로 하느냐에 따라 분양 승패가 갈릴 수 있는 만큼 건설사들은 이색 마케팅을 펼치며 소비자들을 끌어모으는데 안간힘을 쏟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달부터 조기 대선 영향으로 신문광고 및 온라인 마케팅 활동이 제한적으로 진행되고, 신규분양 단지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도도 떨어지자 건설사들이 다시금 오프라인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GS건설은 이달 경기도 안산시 사동(고잔신도시 90블록)에서 분양하는 ‘그랑시티자이 2차’ 견본주택 일대에서 1인용 전기 스쿠터인 세그웨이와 홍보차량를 오프라인 마케팅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

그랑시티자이 2차 홍보단은 세그웨이를 타고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한 시화호를 따라 안산호수공원에서 갈대습지공원까지 이어지는 자전거도로 등을 다니며 산책로가 잘 갖춰진 입지적 장점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또한 홍보관 방문을 희망하는 고객(3인 이상)이 픽업(Pick Up) 요청을 하면 홍보차량을 이용해 직접 홍보관까지 데려다 주는 콜밴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49층, 14개동, 총 3370가구 규모로 이중 아파트는 전용면적 59~140㎡, 2872가구,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27~84㎡, 498실로 구성돼 있다.

포스코건설은 6월 인천 송도국제도시 랜드마크시티(6·8공구) M1블록에서 ‘랜드마크시티 센트럴 더샵(가칭)’을 분양할 예정이다. 분양을 앞두고 송도 센트럴파크에서 ‘송도 굿마켓’ 행사에 참여해 가족단위 방문객을 위해 ‘풍선나눠주기’, ‘키다리 삐에로 이벤트’ 등을 진행한다.

이외에도 별도의 홍보부스도 마련해 분양소식을 알린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49층, 12개 동, 총 3472가구로 지어지며 아파트·오피스텔·상업시설로 이뤄지며, 아파트 2230가구(전용면적 84~95㎡), 오피스텔 1242실(전용면적 29~84㎡) 등으로 구성된다.

다양한 사은품을 제공해 직접 방문을 유도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지난 19일 견본주택 문을 연 대우건설의 '인천 논현 푸르지오'는 오픈 3일간 견본주택 방문 이벤트를 진행한다. 매일 선착순 300명에 한해 다양한 경품을 지급하며, 3일간 매일 2회 경품 추첨을 진행하여 다이슨 청소기와 커피머신, 토스트기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대우산업개발이 분양중인 '원주 태장이안'도 20일부터 28일까지 9일간 '행운 가득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견본주택 방문객들에게 추첨을 통해 43인치 TV, 세탁기, 청소기, 전자레인지, 드라이기, 전기포트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데일리안 = 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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