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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택 "문재인 대통령이 개헌 의지 밝혀…추진 주체는 국회가 돼야"


입력 2017.05.19 11:51 수정 2017.05.19 12:36        정금민 기자

"내년 지방선거 때 개헌 마무리해야"

정우택 자유한국당 대표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1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야기 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정우택 자유한국당 대표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1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야기 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정우택 자유한국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19일 개헌 논의를 추진할 것을 정치권에게 요구했다.

정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주재하고 "문재인 대통령이 전날 5·18 광주 민주화 운동 기념식에서 개헌 의지를 분명히 밝혔다"면서 "개헌 논의를 재개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3월초 야3당이 대선 전 분권형 개헌에 합의한 것을 거론하며 "단일안도 거의 완성됐는데 성사되지 않은 유일한 이유는 문재인 대통령의 반대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정 권한대행은 문재인 대통령이 '지방선거시 개헌'을 공약으로 내세웠던 점을 언급하며 "취임 열흘 만에 개헌 추진 의사를 밝혔으므로 이제 시간을 허비하지 말고 충분한 개헌 논의가 시작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헌법상 대통령도 개헌 발의권이 있으나 국회 개헌특위 논의결과가 있고 혼선 방지를 위해 국회 개헌특위를 중심으로 논의해야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더불어민주당까지 참여한 국회 개헌특위를 통해 가장 민감한 정부행태, 권력구조 부분까지 공감대가 이뤄진 상황"이라며 "분권형 개헌은 이미 시대정신임이 드러났고 여야 공감대를 이룬 만큼 (오찬에서) 대통령께도 말씀드릴 것"이라고 전했다.

정금민 기자 (happy7269@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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