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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킨 파크, 3년 만에 새 앨범 '원 모어 나이트'


입력 2017.05.19 10:24 수정 2017.05.22 16:47        이한철 기자
린킨 파크가 3년 만에 새 앨범을 발표한다. ⓒ 워너뮤직 린킨 파크가 3년 만에 새 앨범을 발표한다. ⓒ 워너뮤직

진보적인 사운드와 다양한 음악적 시도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유지해온 린킨 파크(Linkin Park)가 2014년 6집 'THE HUNTING PARTY' 이후 3년 만에 새 앨범 'One More Light'을 발매한다.

21세기를 대변하는 하이브리드 사운드의 상징인 린킨 파크는 차별화된 음악 스타일로 2회의 그래미 수상은 물론 지금까지 전 세계 6천 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한 세계 최정상 밴드다. 특히 한국계 미국인 조셉 한이 핵심 멤버로 활약하고 있어 국내에서도 높은 인지도를 가지고 있다.

넘치는 창작욕과 실험정신으로 다양한 음악적 시도를 해온 린킨 파크는 지난 2월 선공개 된 이번 앨범의 첫 싱글 'Heavy'에서 여성 일렉트로 팝 가수 키아라(Kiiara)와 예상을 뛰어 넘은 콜라보레이션을 선보이며 팬들에게 놀라움을 안겨줬다.

마이크 시노다(Mike Shinoda)와 함께 공동 프로듀서를 맡은 밴드의 기타리스트 브래드 델슨(Brad Delson)은 최근 한 인터뷰에서 "우리의 목표 중 하나는 장르의 개념을 없애는 것이었다"며 이번 신작에 대해 설명한 바 있다.

첫 싱글 'Heavy'에서 드러난 의외의 콜라보와 장르 파괴는 앨범 전체에 담겨 있다. 이번 앨범에는 묵직한 디스토션 위 캐치한 선율이 인상적인 'Nobody Can Save Me', 마이크 시노다와 푸샤 티(Pusha T), 스톰지(Stormzy)의 3MC 래핑이 인상적인 'Good Goodbye', 조각난 보컬 샘플로 재미있는 사운드 효과를 창출한 'Battle Symphony'등 다채로운 분위기의 10곡이 수록되었다.

린킨 파크의 정규 7집 'One More Light'는 19일 전 세계 동시 발매된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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