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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킹키부츠' 다시 온다…내년 2월 서울 공연 확정


입력 2017.05.19 07:57 수정 2017.05.19 07:57        이한철 기자
뮤지컬 '킹키부츠'가 전 배역 캐스팅 오디션을 실시한다. ⓒ CJ E&M 뮤지컬 '킹키부츠'가 전 배역 캐스팅 오디션을 실시한다. ⓒ CJ E&M

대한민국이 만든 브로드웨이 뮤지컬 '킹키부츠'가 내년 2월 서울 공연(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을 확정지었다.

이에 따라 '킹키부츠'는 새로운 주인을 찾기 위해 캐스팅 오디션을 실시한다. 5월 18일부터 31일 자정까지 이메일 서류접수가 진행되며, 실기 전형은 서류심사 통과자에 한해 1·2차 오디션이 약 한 달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킹키부츠'는 CJ E&M이 제작 단계부터 공동 프로듀서로 참여한 작품이다. 2014년 전 세계 최초 라이선스 공연을 한국에서 성공적으로 선보이고, 2016년 재연 공연을 거치며 연일 기립박수와 매진 행렬 등 관객들의 열렬한 호응을 받아왔다.

브로드웨이 토니어워즈(6관왕), 웨스트엔드 로렌스올리비에어워즈(3관왕), 왓츠온스테이지(3관왕), 한국뮤지컬어워즈, 예그린뮤지컬어워즈 등 전 세계 시상식을 휩쓸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킹키부츠'는 관객들의 엉덩이를 들썩이는 화려하고 흥 넘치는 퍼포먼스와 깊은 울림을 주는 감동적인 드라마를 극대화해 남녀노소 전 관객층으로부터 웃음과 공감을 얻어왔다.

파산 위기에 빠진 신사화 구두 공장을 가업으로 물려받은 '찰리'가 아름다운 남자 '롤라'와의 만남을 통해 '킹키부츠'가 구두 공장을 되살릴 틈새시장임을 깨닫고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주요 캐릭터는 편견과 억압에 맞서는 당당한 남자 '롤라'와 폐업 위기에 처한 구두 공장을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찰리 프라이스'를 비롯해 항상 찰리 곁에서 적극적으로 돕는 똑똑한 '로렌', 그리고 아름다운 6명의 남자들 '엔젤' 등이다.

신디 로퍼가 작사작곡한 세련된 넘버들을 소화해 낼 가창력과 관객들의 마음을 움직일 연기력이 필요한 '킹키부츠'의 NEXT 주인공이 누가 될지 기대를 모은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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