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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귀 추신수, 3안타로 TEX 8연승 견인


입력 2017.05.18 14:26 수정 2017.05.18 14:26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3경기 만의 복귀전서 4타수 3안타 3타점

복귀전서 3안타를 기록한 추신수. ⓒ 게티이미지 복귀전서 3안타를 기록한 추신수. ⓒ 게티이미지

‘추추트레인’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3경기 만의 복귀전에서 3안타 맹타를 휘둘렀다.

추신수는 1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 3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추신수는 타율을 0.260(123타수 32안타)까지 끌어 올렸다. 또한 3타점을 더해 17타점을 기록했다. 출루율은 무려 0.370으로 리그 수준급 톱타자로서의 위용을 과시 중이다.

앞서 추신수는 지난 14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 이후 가벼운 허리 통증을 호소하며 최근 2경기에 결장했다. 하지만 잠시 숨을 고른 뒤 다시 선발로 나와 건재함을 과시했다.

첫 타석부터 추신수의 방망이는 예사롭지 않았다.

1회 선두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상대 선발 잭 에플린의 4구 째를 공략해 우익수 앞 안타로 첫 출루에 성공했다.

이후 엘비스 앤드루스의 안타와 노마 마라자의 볼넷으로 3루를 밟은 추신수는 조너선 루크로이의 희생플라이 때 홈을 밟아 선취 득점을 올렸다.

1-0으로 앞선 2회 무사 1, 3루에서는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타점을 추가했다. 이후 추신수는 3회 2사 2, 3루에서 다시 우익수 앞 안타로 일찌감치 멀티히트 달성했다. 이때 두 명의 주자가 홈을 밟으며 2타점을 쓸어담았다.

추신수의 방망이는 멈추지 않았다. 5회 네 번째 타석에서 중전 안타로 이날 3안타 경기를 완성했다. 하지만 7회 무사 1, 2루에서는 병살타로 물러나며 아쉬움을 남겼다.

한편, 텍사스는 추신수의 맹타를 앞세워 9-3으로 승리하며 8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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