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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더러 불참, 프랑스 오픈 건너뛰는 이유는?


입력 2017.05.16 15:55 수정 2017.05.16 16:03        데일리안 스포츠 = 안치완 객원기자

부상 방지하기 위해 약점 보이는 클레이코트 배제

페더러 불참. ⓒ 게티이미지 페더러 불참. ⓒ 게티이미지

테니스 황제 로저 페더러가 프랑스오픈 불참을 선언했다.

페더러는 16일(한국시각) 개인 홈페이지 '로저페더러닷컴'에 프랑스 오픈 불참한다고 밝혔다.

페더러는 "실망스럽지만 나는 프랑스 오픈에 출전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며 "지난 수개월간 훈련해본 결과 클레이 코트에서 열리는 경기에 출전하지 않고 다른 코스 경기를 준비하는 게 최선이라고 느꼈다"고 밝혔다.

그도 그럴 것이, 페더러는 투어 대회 91회(역대 3위) 및 메이저 대회 18회(역대 1위) 우승에 빛나는 테니스 역사상 최고의 선수로 통한다.

하지만 그런 페더러도 클레이 코트에서는 유독 약한 모습을 보였다. 페더러는 윔블던에서 7회, US 오픈과 호주 오픈 5회 우승을 이뤘지만, 클레이 코트에서 펼쳐지는 프랑스 오픈에서는 단 1회 우승에 그쳤다.

게다가 35세라는 적지 않은 나이를 감안, 부상을 방지하기 위해 강점을 보이는 그래스 코트와 하드 코트 경기에만 나설 전망이다.

안치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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