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한달도 안됐는데..' 갤럭시S8, 글로벌 판매량 500만대 돌파

5월중 출시국 120개국으로 확대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2분기 영업이익↑

'갤럭시S8' 체험존의 모습. ⓒ 연합뉴스

삼성전자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8’이 출시 한 달이 채 지나지 않아 글로벌 시장 판매량 500만대를 돌파했다.

16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갤럭시S8과 갤럭시S8플러스는 이미 500만대가 넘게 팔렸다. 해외 각국에서 순조로운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21일 한국, 미국, 캐나다 등에서 갤럭시S8과 갤럭시S8 플러스를 먼저 출시했다. 이달 안에 전세계 120여개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고전을 면치 못했던 중국 시장도 재공략한다. 앞서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중국 시장에서 영향력이 악화되고 있지만 절대 포기할 수 없다”는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갤럭시S8 흥행 성공에 따라 삼성전자의 오는 2분기 무선사업부 실적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증권가는 갤럭시S8 판매량에 따라 지난 1분기보다 2배 가까이 대폭 늘어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