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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4강 특사' 임명, 미 홍석현·중 이해찬·일 문희상·러 송영길


입력 2017.05.15 11:38 수정 2017.05.15 14:39        이슬기 기자

"해당국들과 친분 있는 분들, 일정 조율 끝나는 대로 특사들 출발할 예정"

대한민국 제19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로텐더홀에서 가진 취임식에서 취임 연설을 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대한민국 제19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로텐더홀에서 가진 취임식에서 취임 연설을 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문재인 대통령이 새 정부 출범 엿새째인 15일 외교안보 특사를 임명했다. 최근 북한의 탄도미사일 시험발사 등 도발이 이어지는 만큼, 당초보다 권한이 대폭 강화된 국가안보실장 인선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이날 △미국에 홍석현 전 중앙일보·jtbc 회장 △중국에 이해찬 전 총리 △일본에 문희상 민주당 의원 △러시아 송영길 민주당 의원 △유럽연합·독일에 조윤제 서강대 국제대학원 교수를 각각 외교안보 특사로 파견키로 했다고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이 밝혔다.

윤 수석은 “대통령이 지난 주 이들 주요국 정상들과 전화통화를 하며 북핵 문제 등 핵심사안에 대한 우리 정부의 정책 방향을 설명한 만큼, 이에 따른 후속 조치로 신속히 임명한 것”이라며 각 정부와 일정 조율이 끝나는 대로 특사들이 출발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어 “특사로 임명된 분들은 모두 해당 국가와 친분이나 인연이 각별한 분들이고, 상대국에서도 그만한 위상으로 판단할 분들이 선정됐다고 평가한다”고 덧붙였다.

이슬기 기자 (wisdo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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