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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체크]토트넘 vs 맨유 ‘손흥민 20호골?’


입력 2017.05.14 20:01 수정 2017.05.14 18:17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의 마지막 경기

토트넘 vs 맨유 팩트체크 ⓒ 데일리안 스포츠 토트넘 vs 맨유 팩트체크 ⓒ 데일리안 스포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4위 경쟁 기로에서 토트넘과 만난다.

맨유는 15일(한국시각),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2016-17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과의 원정 경기를 치른다.

이 경기는 100년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의 마지막 경기다. 신축 구장을 짓고 있는 토트넘은 다음 시즌 뉴 화이트 하트 레인으로 새 둥지를 튼다.

리그 6위 맨유는 승점 65로 4위 리버풀(승점 70), 5위 아스날(승점 69)을 맹추격 중이다. 물론 무리뉴 감독은 리그에서 승리보다 지지 않는 길을 선택하고 있다. 반면, 우승이 물거품된 토트넘은 사실상 2위가 확정적이라 힘이 빠질 수밖에 없다.

EPL 4월의 선수로 선정된 손흥민은 시즌 20호골에 도전한다. 1골만 더 넣으면 한국 축구의 전설 차범근을 뛰어넘게 된다.


토트넘 vs 맨유 팩트체크

- 토트넘은 맨유와의 1부 리그에서의 역대 맞대결서 77패, 프리미어리그 맞대결에서는 32패를 당했다. 모두 최다 패전이다.

- 토트넘은 지난 시즌 맨유와의 홈경기서 승리했는데 이는 15번째 맞대결 만에 거둔 승리다.

- 맨유는 최근 두 차례 화이트 하트 레인 원정서 득점하지 못했다. 맨유가 3경기 이상 원정서 득점하지 못한 팀은 첼시(4경기)와 에버턴(3경기)뿐이다.


토트넘 관전 포인트

- 토트넘은 1964-65시즌 이후 처음으로 한 시즌 홈 무패에 도전한다.

- 토트넘은 홈에서 13승을 거뒀는데, 1승만 더 하면 1987년 이후 최다승이 된다.

- 토트넘은 올 시즌 리그에서 가장 많은 20차례나 골대를 맞추고 있다.

- 해리 케인은 최근 25번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서 23골을 넣고 있다. 하지만 맨유를 상대로는 6차례 출전해 아직 골이 없다.

- 토트넘은 23실점으로 올 시즌 최소 실점 팀이다. 클럽 레코드는 1908-09시즌과 1919-20시즌의 32실점이다.


맨유 관전 포인트

- 조제 무리뉴 감독은 첼시 시절 포함, TOP 6 팀을 상대로 7경기 연속 원정 무득점 중이다.

- 맨유는 유로파리그를 치르고 곧바로 열린 일요일 4경기서 3패했다.

- 맨유의 성적표가 이대로 굳어진다면 4년 연속 3위 밖에 위치하게 된다. 앞선 기록은 1983-84시즌부터 1986-87시즌까지다.

- 무리뉴 감독은 2005년 8월 이후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승리가 없다. 2무 2패.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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