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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팔' 기술팀, 임종석 비서실장에 깜짝 사과 왜?


입력 2017.05.14 17:09 수정 2017.05.15 19:31        이한철 기자
임종석 비서실장이 지난해 '응팔'에 깜짝 출연(?)한 사실이 새삼 화제를 모으고 있다. ⓒ 임종석 트위터 임종석 비서실장이 지난해 '응팔'에 깜짝 출연(?)한 사실이 새삼 화제를 모으고 있다. ⓒ 임종석 트위터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이 지난해 방송돼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응팔)'에 등장했던 사실이 재조명을 받고 있다.

임종석 실장은 지난해 3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제가 '응팔'에 나온 거 아시나요? 바로 이 장면인데요. 덕선이가 노을이 보호하려 싸우다가 파출소에 간 장면"이라며 "지인이 찾아서 보내주셨는데 웃다가 쓰러지는 줄 알았다. 남의 키를 6㎝나 왜 줄이시나?"라고 적었다.

임종석 실장이 글과 함께 남긴 사진에는 드라마 속에 등장한 지명수배 전단지가 담겨 있었다.

전단에는 임종석 실장의 사진과 함께 "신장 170㎝, 콧날이 서고 마른 편이며 손으로 머리를 쓰다듬는 습관, 여장 등 변장하고 다님"이라고 적혀 있어 눈길을 끈다. 임종석 실장의 실제 키는 176cm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응팔' 미술팀이라고 밝힌 한 누리꾼이 1년 만에 깜짝 사과에 나서 화제가 됐다.

이 누리꾼은 문재인 대통령이 임종석 실장을 임명한 지난 10일 트위터를 통해 "사과드리러 왔습니다. 당시 꼭 출연시켜 드리고 싶어 예전 자료를 보고 만들다 보니 176을 170으로 잘못 봐 키를 6㎝나 줄였네요. 죄송합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그러면서 "비서실장 지명 축하드리며 새로운 청와대 문화를 만들어 주시길 바랍니다"라는 당부의 말도 잊지 않았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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