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아프리카에서 에볼라 재발…보건당국, 검역 강화


입력 2017.05.14 16:06 수정 2017.05.14 16:06        스팟뉴스팀

방역당국 "비상체계 대책반 가동"

2014년 서아프리카에서 유행했던 에볼라가 재발해 보건당국이 대비에 나섰다.

질병관리본부는 세계보건기구(WHO)가 민주콩고에서 에볼라가 재발했다고 12일 공식 발표함에 따라 13일부터 '에볼라바이러스병 대책반'을 가동했다고 14일 밝혔다.

에볼라는 치사율 30~40%의 출혈열을 일으키는 치명적인 감염병이다.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의 체액, 분비물, 혈액 등을 통해 전파되고, 침팬지, 고릴라 등 동물에게서 옮을 수도 있다. 지난 2013년 12월 서아프리카에서 창궐해 2015년까지 전 세계에서 1만1000명 이상의 희생자를 발생시켰다.

질병관리본부는 콩고민주공화국 방문자를 대상으로 예방 수칙 안내 문자를 발송하고, 귀국할 때는 건강상태 질문서 제출과 함께 발열 감시를 시행하기로 했다.

귀국 후 21일 이내 발열 등 증상이 나타나면 질병관리본부나 보건소로 신고하도록 안내하고, 의료기관과 해당 입국자 정보를 공유할 예정이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스팟뉴스팀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