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삼성전자, DS부문 임원인사 단행...총42명 승진


입력 2017.05.12 09:16 수정 2017.05.12 10:16        이홍석 기자

반도체디스플레이 호 실적에도 대규모 승진 없어

이재용 부회장 부재 등 대내외적 상황 반영한 결과

삼성전자가 12일자로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에서 총 42명을 승진시키는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사진은 삼성서초사옥에서 사기가 펄럭이는 모습.ⓒ데일리안 삼성전자가 12일자로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에서 총 42명을 승진시키는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사진은 삼성서초사옥에서 사기가 펄럭이는 모습.ⓒ데일리안
반도체디스플레이 호 실적에도 대규모 승진 없어
이재용 부회장 부재 등 대내외적 상황 반영한 결과

삼성전자가 12일자로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에서 총 42명을 승진시키는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승진 인사는 부사장 5명, 전무 10명, 상무 22명, 마스터 선임 5명 등 총 42명이다. 이는 지난 2015년 말 정기인사 때 승진자가 60여명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약 70% 수준이다.

권오현 부회장이 이끄는 DS부문은 지난해에 이어 올 1분기에도 호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올 1분기 반도체 호황에 디스플레이 성과까지 힘입어 영업이익이 7조5900억원으로 전체 영업이익(9조9000억원)의 약 77% 가량을 달성했다.

특히 반도체사업부의 1분기 영업이익은 사상 최대인 6조3100억원을 기록하며 IT모바일(IM)과 소비자가전(CE)부문보다도 많았다.

이처럼 DS부문이 호 실적을 거뒀지만 오너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부재 등 회사 안팎의 상황을 고려해 승진 인사를 최소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후속 조직개편과 보직인사는 오늘 중으로 마무리할 예정"이라며 "이번 인사를 통해 조직의 활력을 높여 2017년 경영목표 달성에 매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삼성전자는 전날 IM(IT모바일), CE(소비자가전) 등 세트 사업 부문 임원 54명의 승진과 부사장·전무급 7명의 보직 인사를 발표했다.

매년 12월에 실시됐던 삼성그룹 임원 인사는 지난해 말 최순실 게이트 여파로 5개월간 미뤄져 왔다. 삼성전자가 인사를 단행하면서 삼성물산(16일) 등 다른 계열사들도 내주 중 순차적으로 임원 인사를 단행할 전망이다.

다음은 승진자 명단.

△부사장
이정배 장성진 최시영 한재수 황성우

△전무
강석립 강임수 김민구 김형섭 송재혁
양장규 임백균 정기태 최진혁 한진만

△상무
김동준 김성한 박준수 박진환 박철홍
박현정 손영수 송기환 송두근 오정석
오화석 이동헌 이석원 이재욱 이치훈
임용식 정상일 정의옥 조학주 최병갑
홍성민 홍영기

△마스터 선임
권혁준 남성현 박종철 최한메 허준호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