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19대 대선 투표] 대선 당일 자유한국당은…차분함 속에 선거결과에 집중하는 모습


입력 2017.05.09 18:06 수정 2017.05.09 18:09        한장희 기자

“일희일비 하지 않겠다”

홍준표, 송파구 자택에서 개표방송 볼 듯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통령 후보가 제19대 대통령 선거일인 9일 오전 서울 송파구 송파문화원에서 부인 이순삼씨와 함께 투표를 하고 있다. ⓒ데일리안 김나윤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통령 후보가 제19대 대통령 선거일인 9일 오전 서울 송파구 송파문화원에서 부인 이순삼씨와 함께 투표를 하고 있다. ⓒ데일리안 김나윤 기자

자유한국당은 9일 차분함 속에 선거결과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직후부터 숨 가쁘게 달려온 지난 60일에 쉼표라도 찍는 듯 이날은 다른 날과는 다르게 한산한 모습이었다.

홍준표 후보를 지지하는 기자회견을 위해 한국당 기자실에 몰려들었던 각종 단체들의 모습이 사라지면서 한산한 모습이었다.

각종 직능단체들이 모여 의견을 나누며 분주했던 당사 2층 강당에는 개표방송 상황실이 꾸려지면서 사람들 대신 각 방송사 카메라와 중계방송을 위한 방송사 설치 팀들이 분주히 움직일 뿐 적막감이 감돌 정도였다.

간간히 진행되는 한국당 선대위 대변인들의 투표독려 브리핑이 있는 정도였다.

그러다 투표가 한참 진행되는 오후 2시쯤 한 언론사가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의 당선이라는 오보를 내보내면서 잠시 술렁거리기도 했지만 이내 잦아들었고 평정심을 되찾아 갔다.

다만 이번 대선 기간 동안 가장 많이 공을 들였던 영남지역의 투표율이 전국 평균에 못 미치고, 호남지역보다 뒤처지면서 투표 독려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이철우 한국당 선대위 총괄선대본부장은 오후 5시 브리핑을 갖고 “아버지의 피와 어머니의 땀으로 만들어온 위대한 대한민국을 여러분의 소중한 한표로 지켜달라”며 “우리의 아들‧딸들이 살아갈 공정한 기회의 나라를 만들기 위해 꼭 투표해달라”고 독려했다.

이 본부장은 브리핑 이후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일희일비 하지 않겠다. 국민들의 보내주신 결과에 집중하겠다”고 심경을 밝혔다.

홍 후보는 이날 대선 출구조사 발표 및 개표 방송을 서울 송파구 자택에서 지켜볼 것으로 전해졌으며 대선 결과 윤각이 나오는 이날 자정쯤 한국당 당사에 들릴 것으로 알려졌다.

한장희 기자 (jhyk777@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한장희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