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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eport] 박보영→김희선…'제2 도봉순' 될까


입력 2017.05.19 10:55 수정 2017.05.19 10:56        김명신 기자

'품위있는 그녀' JTBC 금토극 편성

'힘쎈여자 도봉순' 백미경 작가 신작

'품위있는 그녀' JTBC 금토극 편성
'힘쎈여자 도봉순' 백미경 작가 신작

드라마 ‘품위있는 그녀’가 JTBC 새 금토드라마로 편성된 가운데 ‘힘쎈여자 도봉순’ 백미경 작가의 2연타 가능성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JTBC 드라마 ‘품위있는 그녀’가 JTBC 새 금토드라마로 편성된 가운데 ‘힘쎈여자 도봉순’ 백미경 작가의 2연타 가능성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JTBC

‘제2의 도봉순’이 될까. 한국을 대표하는 로코 여신 김희선과 김선아가 금토일 밤을 평정하겠다는 각오다.

드라마 ‘품위있는 그녀’가 JTBC 새 금토드라마로 편성된 가운데 ‘힘쎈여자 도봉순’ 백미경 작가의 2연타 가능성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올 봄 ‘힘쎈여자 도봉순’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은 백미경 작가가 야심차게 내놓는 ‘품위있는 그녀’는 요동치는 욕망의 군상들 가운데 마주한 두 여인의 엇갈린 삶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 풍자 시크 휴먼 코미디다.

갑갑한 현실의 체증을 뻥 뚫어줄 사이다 같은 풍자와 화려한 볼거리, 유쾌한 웃음, 감동적인 메시지로 ‘워맨스’ 열풍을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김희선은 극 중에서 강남 재벌 집안 둘째 며느리로 미모와 재력, 완벽한 가정을 지닌 ‘모든 걸 가진 여자’ 우아진 역을, 김선아는 수많은 사연과 비밀을 간직한 미스터리한 간병인 박복자 역을 맡아 치열한 미모와 연기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앞서 공개된 예고편 영상은 모든 여성들이 선망하고 남성들이 열망할 만한 완벽한 미모를 지닌 강남 사모님 우아진으로 완벽 변신한 김희선으로 시작된다.

주위를 압도할 만한 화사한 미모와 우아한 기품으로 무장된 김희선(우아진 역)의 럭셔리 라이프를 선망과 질투가 혼재된 눈빛으로 바라보는 김선아(박복자 역)가 곧이어 등장하면서 팽팽한 긴장감이 조성되고 극명히 대비된 두 여자의 삶에 엄청난 소용돌이가 일어날 것임을 예감케 한다.

고급 세단 차창 안의 우아진(김희선 분)을 선망의 눈으로 바라보던 ‘뼛속부터 흙수저’ 박복자(김선아 분)의 질투, 탐욕을 넘나드는 드라마틱한 감정 변화가 상징적으로 묘사돼 두 캐릭터와 이들이 엮어나갈 줄거리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평생 완벽할 줄만 알았던 아진의 삶에 어느 날 갑자기 복자가 끼어들면서 과연 어떤 위기가 찾아올지, 처음에는 수수한 간병인 차림이었다가 차츰차츰 욕망녀로 변신하는 복자의 속마음은 과연 무엇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제작진은 “이번에 공개된 티저 영상은 김희선과 김선아의 대비된 매력을 담는 데 중점을 뒀다. 누구나 부러워할 만한 화려한 삶을 사는 아진을 선망하다 질투하게 되고 이어 흔들고 싶어하는 복자의 극 중 드라마틱한 감정 변화를 상징적으로 담았다. 두 여배우의 미모와 연기 대결이 짧지만 고스란히 담겨 있어 더욱 흥미로울 것이다. 앞으로 더욱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김희선과 김선아에 ‘힘쎈여자 도봉순’ 백미경 작가, ‘내 이름은 김삼순’, ‘우리가 사랑할 수 있을까’의 김윤철 감독 등 최고의 스태프들이 뭉친 드라마 ‘품위있는 그녀’. 김선아의 대표작 ‘내 이름은 김삼순’의 '김삼순'을 이을 인생 캐릭터를 그려낼 수 있을지, 김희선 역시 인생 최고의 캐릭터를 만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품위있는 그녀’는 오는 6월 16일 밤 11시 ‘맨투맨’ 후속으로 첫 방송될 예정이다.

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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