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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아기 캐릭터…극장가 홀린 '보스베이비'


입력 2017.05.08 07:23 수정 2017.05.07 11:28        부수정 기자

올해 개봉 애니메이션 중 최단기간 100만

'슈렉'·'쿵푸팬더' 잇는 드림웍스 캐릭터

'보스 베이비'는 어느 날 느닷없이 나타난 아기 동생에게 엄마·아빠의 사랑을 모두 빼앗겨 버린 7살짜리 팀과 7개월짜리 동생 '보스 베이비'의 콤비 활약을 그렸다.ⓒCJ엔터테인먼트 '보스 베이비'는 어느 날 느닷없이 나타난 아기 동생에게 엄마·아빠의 사랑을 모두 빼앗겨 버린 7살짜리 팀과 7개월짜리 동생 '보스 베이비'의 콤비 활약을 그렸다.ⓒCJ엔터테인먼트

올해 개봉 애니메이션 중 최단기간 100만
'슈렉'·'쿵푸팬더' 잇는 드림웍스 캐릭터


"'보스 베이비' 너무 매력적이에요. 나도 저런 보스가 있었으면."

발칙한 '보스 베이비'가 국내 극장가를 점령했다.

애니메이션의 명가 드림웍스의 신작 애니메이션 '보스 베이비'가 올해 개봉한 애니메이션 중 최단 기간(4일)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질주 중이다.

지난 3일 개봉한 '보스 베이비'는 6일 개봉 4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동원했다. '너의 이름은.'(5일) '모아나'(10일)를 제친 올해 애니메이션 최단 기록이다. '겨울왕국'(4일)과는 같으나 '인사이드 아웃'(7일)보다는 3일이나 빠르다.

개봉 첫날에는 23만 관객을 동원, 올해 개봉한 애니메이션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했고 5일 어린이날에는 35만명을 모았다.

'보스 베이비'는 어느 날 느닷없이 나타난 아기 동생에게 엄마·아빠의 사랑을 모두 빼앗겨 버린 7살짜리 팀과 7개월짜리 동생 '보스 베이비'의 콤비 활약을 그렸다. '슈렉', '마다가스카' 제작진이 만든 이 영화는 지난 3월 말 북미에서 개봉해 '미녀와 야수'의 아성을 무너뜨렸다.

'보스 베이비'는 어느 날 느닷없이 나타난 아기 동생에게 엄마·아빠의 사랑을 모두 빼앗겨 버린 7살짜리 팀과 7개월짜리 동생 '보스 베이비'의 콤비 활약을 그렸다.ⓒCJ엔터테인먼트 '보스 베이비'는 어느 날 느닷없이 나타난 아기 동생에게 엄마·아빠의 사랑을 모두 빼앗겨 버린 7살짜리 팀과 7개월짜리 동생 '보스 베이비'의 콤비 활약을 그렸다.ⓒCJ엔터테인먼트

영화의 가장 큰 볼거리는 발칙한 '보스 베이비' 캐릭터다. 깔끔하게 빗어 넘긴 머리카락, 카리스마 넘치는 표정, 완벽한 슈트핏을 자랑하는 보스 베이비를 보는 것만으로 관객들의 입꼬리가 올라간다.

그야말로 '슈렉', '쿵푸팬더'를 잇는 역대급 아기 캐릭터의 등장이다. 보스 베이비를 만든 드림웍스의 상상력에 또 한 번 놀라게 된다.

보스 베이비의 정체는 베이비 주식회사의 보스. 비밀 임무 수행 차 7살 소년 팀의 집에 파견됐다. 아기들이 사랑을 잃어가는 이유를 알기 위해 팀과 원치 않는 공조를 이어가는 것을 시작으로 퍼피 주식회사에 맞서 모험까지 감수하는 용감한 베이비 히어로다.

보스 베이비는 앙증맞은 외모와 달리 분유를 자기 손으로 먹고, 서류가방까지 들고 다니며 보스의 위용을 드러내 웃음을 준다. 알렉 볼드윈이 보스 베이비의 목소리 연기를 맡은 건 '신의 한 수'였다. 반전 매력이 철철 넘친다. 영화를 보는 내내 마음이 흐뭇해지고 따뜻해지는 게 '보스 베이비'의 매력이다.

영화의 메시지 역시 관객의 마음을 건드린다. 보스 베이비를 둘러싼 가족의 이야기는 관객들로 하여금 어릴 적 추억을 소환한다. 삶에서 가장 중요한 건 '가족의 사랑'이라는 이치를 길어 올리는 것도 영화의 미덕이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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