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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코스피 사상 최고치 경신…'코리아 디스카운트' 완화"


입력 2017.05.04 18:15 수정 2017.05.04 18:32        박선영 기자

증시 상승률 10.6%로 G20 국가 중 4위 기록

"추가 상승 가능성 높아"

코스피 지수가 4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시가총액도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는 그간 지속된 '코리아디스카운트'가 완화되며 6년간의 박스피 현상에서 탈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한국거래소는 올해 우리 증시 상승률이 10.6%로 G20 국가 중 4위를 기록했으며, G20 국가 가운데 올해 10번째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밝혔다.

거래소는 코스피 사상 최고치 경신 배경으로 글로벌 불확실성 해소와 국내 기업의 실적 호조세, 주주환원 정책의 부각, 코스피 저평가 매력 부각 등을 꼽았다.

특히, 코스피 밸류에이션 지표가 주요국 대비 여전히 저평가를 보이며 상대적 매력도 부각됐다고 분석했다.

거래소는 "대북 리스크 등 불확실한 요인이 상존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는 것은 우리 증시가 재평가를 통해 과거 6년간 지속되었던 만성적인 저평가에서 탈피하며 새로운 도약을 시도하고 있음을 의미한다"라며 "업계에서는 금번 코스피 강세가 펀더멘털 회복에 따른 실적 기반 강세라는 점에서 추가상승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한다"라고 밝혔다.

박선영 기자 (sy031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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