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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규 부상, 김태균-김원석 복귀는?


입력 2017.05.04 00:00 수정 2017.05.04 09:42        데일리안 스포츠 = 김태훈 기자

손목 골절로 최소 2개월 이탈..한화 또 부상 악재

김태균 김원석 모두 5월 중순 이후에나 합류 가능

이용규 부상 ⓒ 한화 이글스 이용규 부상 ⓒ 한화 이글스

이용규 부상 악재까지.

이용규(32·한화 이글스)가 손목 골절로 이탈, 2개월가량 공백이 불가피하게 됐다.

이용규 부상은 2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전에서 발생했다.

8회초 1사 3루 찬스에서 번트를 댄 이용규는 1루로 전력 질주하다가 넘어졌다. 이용규는 3루주자가 홈으로 들어가는 상황을 주시하며 달렸고, 베이스를 짚는 과정에서 손목이 꺾였다.

이용규는 9회초 수비에 나오면서 투혼을 보여줬지만 끝내 손목 골절 판정을 받고 이탈하게 됐다. 복귀까지는 약 2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이용규는 한화의 테이블세터이자 공수주 모든 면에서 핵심 전력이다.

부상에서 돌아온 지 얼마 되지 않은 이용규가 다시 이탈한 것은 매우 안타까운 소식이다.

이용규는 3월 열린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이후 팔꿈치 통증으로 개막전 엔트리에서 빠졌다. 지난달 20일 복귀한 이용규는 11경기 타율 0.293 5도루를 기록했고, 최근 7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가며 본궤도에 진입하고 있었다.

이용규 부상 공백은 일단 장민석이 중견수에 들어서며 메울 예정이다.

시즌 초반 이용규 공백을 메웠던 김원석이 2군에서 재활 중이지만 합류 시기는 알 수 없는 상황이다. 합류한다고 해도 이용규 만큼의 존재감을 보여주긴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지난달 23일 수원 kt전에서 주루 도중 허벅지를 다쳐 1군 엔트리에서 빠진 김태균은 복귀까지 최대 3주가 소요될 전망이다.

이용규 부상 이탈 속에도 한화는 3일 SK전에서 연장 10회초 포수 허도환이 박정배의 슬라이더를 결승 홈런으로 날리며 9-8 승리했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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