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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안종범에 인사 청탁 없었다…분노하는 심정"


입력 2017.05.01 10:50 수정 2017.05.01 11:55        손현진 기자

유승민 "내정자 있는지 알아봤을 뿐…정치공작 냄새 나"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 후보는 1일 안종범 전 청와대 경제수석에게 인사를 청탁했다는 의혹에 대해 "선거를 8일 앞두고 검찰이 이렇게 정치 공작에 가담하는 것에 굉장히 분노하는 심정이다"라고 반발했다. (자료사진) ⓒ데일리안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 후보는 1일 안종범 전 청와대 경제수석에게 인사를 청탁했다는 의혹에 대해 "선거를 8일 앞두고 검찰이 이렇게 정치 공작에 가담하는 것에 굉장히 분노하는 심정이다"라고 반발했다. (자료사진) ⓒ데일리안

유승민 바른정당 대선 후보는 1일 본인이 안종범 전 청와대 경제수석에게 인사를 청탁했다는 의혹에 대해 "선거를 8일 앞두고 검찰이 이렇게 정치 공작에 가담하는 것에 굉장히 분노하는 심정이다"라고 반발했다.

유 후보는 이날 제주 4·3 평화공원을 둘러본 뒤 기자들과 만나 "무슨 불법이 있었으면 수사하면 되지만 이런 식으로 증거를 코앞에 두고 정치공작 냄새가 나는 일을 왜 하는지 이해가 안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인사 청탁은 없었다"며 "청와대가 워낙 그런 부분 (공공·금융 기관 임원 인사)에 있어서 내정을 많이 하기 때문에 내정한 사람이 있는지 알아봤을 뿐이다"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제가 거론한 사람들 중 아무도, 한 사람도 (채용)된 사람이 없다. 다 내정된 사람이 있는데 사람이 응모하고 하는 게 사람 망신만 당하는 일이니까 내정자가 있는지 알아봤을 뿐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한 일간지는 이날 사정당국의 말을 빌려 "유 후보는 안 전 수석이 청와대 경제수석으로 발탁된 2014년 6월부터 1년간 최소 10명 이상의 공공·금융 기관 임원 인사를 청탁한 정황이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손현진 기자 (sonso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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