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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아오른 다저스 타선, 이번엔 류현진 도울까


입력 2017.05.01 00:02 수정 2017.05.01 00:02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전날 9회 3홈런 몰아치며 극적인 역전승

9이닝당 득점 지원 0.84점..1승 돕나

류현진 ⓒ 게티이미지 류현진 ⓒ 게티이미지

LA 다저스 타선이 모처럼 달아오르며 류현진의 시즌 첫 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류현진은 1일 오전 5시 10분(한국시각)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7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올 시즌 다섯 번째 선발 등판이다. 앞서 류현진은 등판 때마다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하며 올 시즌 승리 없이 4패째를 떠 앉고 있다.

9이닝당 득점 지원은 단 0.84점으로, 다저스 타선은 좀처럼 류현진 등판 때마다 힘을 전혀 실어주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다저스 타선이 모처럼 힘을 내면서 그 분위기가 1일 경기까지 영향을 미칠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다저스 타선은 최근 3경기에서 16득점을 뽑아내며 경기당 5점이 넘어가는 공격력을 선보이고 있다.

전날 경기에서는 8회까지 2-5로 뒤졌지만 9회 마지막 공격에서 3연속타자 홈런이라는 믿기기 어려운 방망이쇼로 동점을 만들었고, 이후 연속 안타가 계속 터지면서 결국 6-5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팀 타선이 활발한 공격을 펼치면서 3연승 신바람을 달리고 있는 만큼 류현진 등판 때도 힘을 내준다면 고대하던 시즌 첫 승에 한발 더 다가설 수 있다.

물론 타선에 의지하기 전에 류현진 호투가 우선이다. 다행히 어깨 부상 이후 올 시즌을 앞두고 극적으로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한 류현진은 경기가 거듭될수록 좋은 피칭을 선보이고 있고, 홈경기로 열리는 탓에 그 어느 때보다 승리 가능성이 높은 상태다.

다저스 타선이 다섯 번째 등판 때는 류현진의 첫 승을 화끈하게 지원해 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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