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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최순실 "삼성 후원금 장시호-김종이 주도", 서울시립대 폭언교수 파면안 통과, '동해 표기' 개정 논의 3년 뒤로 미뤄져 등


입력 2017.04.28 22:05 수정 2017.04.28 22:17        배근미 기자

▲최순실 "삼성 후원금 장시호-김종 차관이 주도…나는 개입 안 해"

'비선실세' 최순실 씨가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에서 삼성 후원금 등을 받아낸 인물이 조카 장시호씨와 김종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이라고 주장했다. 최씨는 28일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22부(김세윤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피고인 신문에서 "(김종이) 장시호와 잘 통하니까 자기네들끼리 연락해서 하고, 저는 개입하지 않았다”며 영재센터 후원기업으로 삼성을 꼽은 것 역시 빙상연맹을 맡고 있는 삼성을 대상으로 조율해보겠다는 김 전 차관의 의견을 통해 진행됐다고 강조했다.

▲'솜방망이 처벌' 서울시립대 폭언 교수 파면 건의안 시의회 통과

수십 년간 학생들을 상대로 폭언을 일삼았던 대학교수에 대한 학교 측 솜방망이 처벌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의회가 해당 교수에 대한 파면 건의안을 통과시켰다. 서울시의회가 28일 오후 제273회 임시회 본회의를 통해 가결시킨 건의안에 따르면 54살 시립대 김모 교수는 수업 도중 대답을 못 하거나 틀린 답을 말한 학생에게 "빨갱이 새끼”의 욕설은 물론 여학생을 대상으로 한 성희롱과 인종 차별성 발언 또한 서슴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서울시립대 측은 김 교수를 징계위원회에 회부하는 대신 교원윤리위원회를 통해 '실명공개경고'라는 솜방망이 처분을 내리면서 논란이 더욱 확산됐다.

▲'동해 표기' 개정 문제 3년 뒤로 미뤄졌다…"병기 타결에 최선"

국제 해양 명칭 표준을 결정하는 국제수로기구(IHO)가 동해 표기를 포함한 국제표준 해도집 '해양과 바다의 경계(S-23)' 개정 문제가 3년 뒤로 미뤄지게 됐다. 국제수로기구는 28일 모나코에서 5일 동안 개최한 총회에서 회원국 합의를 통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현재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하고 있는 S-23은 지난 1954년 마지막 개정 이후 64년이 넘도록 개정판을 내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일본과의 합의가 이뤄질 때까지 동해와 일본해를 동시에 표기하는 병기안 타결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대 "2019 수시전형 통해 78.5% 선발…전년도 수준"

서울대는 오는 2019년 입시에서 수시전형으로 78.5%, 정시전형으로 21.5%를 각각 선발하겠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2019년도 입학전형 시행계획을 28일 발표했다. 서울대의 이번 선발입학전형 시행계획은 2018년도 전형과 유사한 수준으로, 지역균형선발전형에 적용될 수능최저학력 기준 역시 전년도 기준과 동일하게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세월호와 함께 주인 잃은 여행가방, 3년 만에 가족 품에 인계

세월호 유류품을 관리 중인 목포시는 28일 단원고 학생인 고(故) 최진혁(2학년 8반)군의 소유로 확인된 가방과 바지 등을 3년 만에 유가족에게 인계했다. 선체 4층 1구역에서 발견된 최 군의 가방은 표면이 찢기고 구멍이 나 크게 훼손된 채로 발견됬으며, 가방 안에는 교복과 속옷, 양말, 휴대전화 충전기, 화장품, 청바지 등이 담겨 있었다. 목포시는 나머지 유류품을 전날 시 홈페이지에 올리는 한편 수습본부로부터 넘겨받은 신발과 의류, 가방 등 31점의 유류품 역시 사진과 함께 습득 공고할 예정이다.

▲아버지 지갑 속 5만원 위조지폐로 바꿔치기한 30대 딸 경찰에 덜미

아버지 지갑에서 상습적으로 돈을 훔친 30대 딸이 빈 지갑을 메꾸기 위해 위조지폐를 만들다 경찰에 적발됐다. 5만원권 지폐 6장을 컬러복합기로 복사한 뒤 아버지 지갑에 넣어둔 혐의를 받고 있는 A씨의 범행은 은행 계좌에 현금을 입금시키려다 실패한 아버지의 신고로 덜미를 잡혔다. 한편 경찰은 사건 경위에 대한 조사를 마치는 대로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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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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