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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S8 열흘간 50만대 개통 돌파


입력 2017.04.28 18:35 수정 2017.04.28 18:57        이호연 기자

공식 출시 21일 이후 7일간 10만대 추가 개통

'갤럭시S8' ⓒ 삼성전자 '갤럭시S8' ⓒ 삼성전자

삼성전자 갤럭시S8 시리즈가 열흘만에 개통대수 50만대를 넘어섰다.

28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지난 18일부터 시작된 갤럭시S8과 갤럭시S8플러스는 50만대를 초과해 개통됐다.

갤럭시S8은 사전 예약 기간 40만대가 개통됐고, 공식 출시일인 21일 이후 이날까지 7일간 10만대가 개통됐다. 초기 폭발적인 개통 성적을 올렸지만 다소 그 기세가 한 풀 꺾였다는 분석이다.

전작 ‘갤럭시노트7’의 경우 첫날 28만대, 열흘만에 40만대가 개통된 바 있다.

이같은 갤럭시S8의 개통 상황은 최근에 불거진 일부 단말 디스플레이에서 붉은 빛이 도는 ‘붉은 액정’ 논란, 와이파이 접속 오류 등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특히 128GB 모델이 예상치 못한 인기를 끌면서 공급 지연 된 것이 한 몫 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업계서는 갤럭시노트7의 개통률이 60~70%임을 고려하면, 갤럭시S8의 일평균 판매량은 1만대 안팎으로 추정되고 있다.

갤럭시S8의 흥행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증권업계는 갤럭시S8 올해 판매량을 6000만대까지 내다보고 있다. 오는 2분기만 2000만대 정도 팔린다는 예상이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 IM(IT-모바일) 부문 영업이익은 올해 2분기 3조6000억원 안팎에서 최대 4조원까지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IM부문 실적이 뒷받침되면 전체 2분기 영업이익은 14조원에 달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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