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엄청난 편곡·무대" 찬사 쏟아진 '비발디아노'


입력 2017.04.28 16:42 수정 2017.04.28 17:39        이한철 기자

5월 10~13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서 아시아 초연

장년층엔 '품격' 학생층엔 '클래식' 접할 기회

'비발디아노 거울의 도시' 공연 사진. ⓒ 에스와이코마드 '비발디아노 거울의 도시' 공연 사진. ⓒ 에스와이코마드

클래식 미디어아트 콘서트 '비발디아노-거울의 도시'가 아시아 초연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공연계의 비상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클래식과 미디어아트의 환상적인 만남으로 전 세계를 사로잡은 클래식 미디어아트 콘서트 '비발디아노-거울의 도시'는 귀로 듣는 정통 클래식 공연에서 벗어나 환상적인 영상으로 관객의 눈과 귀를 압도하는 작품이다.

특히 장년층에게는 품격 있는 공연을 선사하고, 어린 아이들과 학생들에게 클래식을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비발디의 '사계'를 중심으로 한 클래식 연주에 3D 미디어아트, 현대무용 등을 결합한 신개념 융복합 공연으로 바로크 시대의 천재 작곡가 비발디의 파란만장한 일생과 음악에 대한 열정, 희망, 상실을 담은 인생 스토리를 격정과 환희의 100분으로 무대 위에 펼쳐 놓는다.

이렇게 폭넓은 장르가 조화를 이룬 종합예술 공연이 나올 수 있었던 원동력은 프로듀서 미칼 드보르작에 있다. 그는 체코를 넘어 전 유럽에서 21세기 천재 음악가 중 한 명으로 손꼽히는 아티스트로 평가 받고 있어 한국 관객의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특히 지난 1월 영국 공연 실황이 일부 공연 전문가와 아티스트들에게 공개되면서 한국 공연에 대한 기대감도 더욱 높아졌다.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클래식 곡 중 하나인 비발디의 '사계'를 바탕으로 키보드, 바이올린, 첼로 솔리스트들과 오케스트라가 전자음악과 클래식 연주를 넘나드는 화려한 퍼포먼스를 담아낸 공연답게 각계각층의 아티스트로부터 뜨거운 감동을 이끌어낸 것이다.

음악감독이자 공연 연출가 박칼린 감독은 "드디어 '비발디아노-거울의 도시'가 한국에 온다"며 "비발디의 '사계'가 엄청난 편곡, 화려한 무대 미술과 영상까지 더해 쉽게 보지 못할 클래식 공연이 됐다"고 소개했다.

또 블락비의 래퍼 피오는 "사계를 창조한 천재 음악가 비발디의 삶이 흥미진진했다"면서 손에 닿을 듯이 입체적이고 아름다운 영상을 강력 추천했다. 배우 소희정은 "클래식 미디어아트 콘서트 '비발디아노-거울의 도시'의 한국 공연을 축하한다"는 인사와 함께 환상적이고 압도적인 무대에 아낌없는 호평을 쏟아냈다.

'비발디아노-거울의 도시'는 5월 10일부터 13일까지 단 4일간 총 5회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이한철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