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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U-20 명단 최정예, 탈락 선수들에 미안”


입력 2017.04.28 16:50 수정 2017.04.28 16:51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21명의 최종 명단 확정 소감 밝혀

U-20 대표팀 신태용 감독. ⓒ 연합뉴스 U-20 대표팀 신태용 감독. ⓒ 연합뉴스

오는 5월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에 참가할 21명의 최종 명단을 확정한 신태용 감독이 제외된 선수들에 대해서 미안함을 드러냈다.

신태용 감독은 28일 바르셀로나 듀오 이승우, 백승호를 비롯해 한찬희, 조영욱, 이진현, 이상민, 송범근 등 지난 3월 4개국 친선대회에 참가했던 주요 멤버들을 대부분 발탁했다. 그러나 김정민(금호고), 김정환(FC서울), 김진야(인천유나이티드), 신찬우(연세대) 4명은 제외됐다.

이에 신 감독은 “지금 가동할 수 있는 최정예 멤버를 구성했다”며 “오랜 시간 팀과 함께 동고동락했지만 끝까지 함께 하지 못한 4명의 선수들에 대해서는 미안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당연히 기량을 최우선적으로 평가해 선발했다. 엔트리가 21명이기 때문에 몇몇 포지션에서는 멀티 플레이어 능력을 갖춘 선수를 뽑았다”며 “대회를 치르다보면 부상 등 여러 변수가 발생하므로 그런 상황까지 감안했다”고 덧붙였다.

지난 20일 동안의 훈련 성과에 대해서는 만족스럽다는 뜻을 드러냈다.

신 감독은 “체력 향상에 중점을 두었는데, 상당히 만족스럽다”며 “비록 지금은 몸이 무겁고 피곤해 하지만 대회가 시작됐을 때는 최상의 몸 상태가 될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또한 “5월부터는 본격적으로 전술 운영 능력을 높일 생각이다. 상대를 무력화시키는 압박, 상대 수비를 뚫는 공격 전술 등 세부적인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신태용 감독은 “2002 월드컵처럼 홈에서 개최되는 월드컵이다”며 “나도 그렇고, 선수들도 그 어느때보다 책임감을 느낀다. 대한민국이 다시 한번 축구로 뜨겁게 달아오르도록 멋진 경기를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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