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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턴 제주스, 맨시티에서 급부상


입력 2017.04.28 12:09 수정 2017.04.28 12:10        데일리안 스포츠 = 박문수 객원기자

부상 복귀전인 맨체스터 더비서 맹활약

가브리엘 제주스. ⓒ 게티이미지 가브리엘 제주스. ⓒ 게티이미지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새로운 에이스로 꼽히는 가브리엘 제주스가 부상 복귀전을 치렀다.

맨시티는 28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서 열린 '2016-17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3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의 맨체스터 더비에서 0-0 무승부에 그쳤다.

헛심공방이었다. 다비드 실바의 부재 탓인지 공격 전개는 세밀하지 못했고 점유율 등 내용에서도 분명 우위를 점했지만 기대했던 골이 나오지 않았다.

무득점 무승부 결과는 아쉽지만, 이날 맨시티는 신성 제주스가 오랜만에 실전 복귀전을 치르며 웃을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제주스는 오프사이드에 그쳤지만 후반 추가 시간 절묘한 헤더로 맨유의 골망을 흔들기도 했다. 제주스의 날렵한 움직임과 결정력이 돋보인 장면이다.

복귀전에서 제주스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수비 뒷공간을 노리는 움직임과 높은 결정력 등 특유의 장점을 보여줬다.

제주스의 부상 복귀는 맨시티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제주스는 맨시티의 미래로 꼽힌다. 현재는 음바페에게 스포트라이트가 집중되고 있지만 몇 달 전만 하더라도 최고의 원더키드는 제주스였다.

지난해 여름이적시장을 통해 제주스는 맨시티 이적을 확정했고, 소속팀 파우메이라스의 브라질 전국리그 우승을 이끌며 1월 맨시티에 입성했다. 적응기는 없었다. 곧바로 팀에 녹아들었다.

부상 전 제주스는 맨시티 이적 후 치른 5경기에서 3골 1도움으로 존재감을 뽐냈다. 2경기는 교체출전이었다. 사실상 경기당 한 골에 달하는 득점력이다.

브라질 대표팀에서는 주전 자리를 확고히 굳히며 네이마르와 함께 대표팀 연승을 이끌었고, 맨시티 입성 후에도 알토란 같은 활약으로 주전 자리를 노리고 있다.

박문수 기자 (pmsuzuki@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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