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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TOX] '22년 차 내공'…추리퀸 최강희


입력 2017.04.28 11:14 수정 2017.04.28 11:16        김명신 기자

'동안외모' 배우에서 연기파 배우로 입지

추리 연기와 권상우와 케미까지 호평일색

'동안외모' 배우에서 연기파 배우로 입지
추리 연기와 권상우와 케미까지 호평일색

배우 최강희의 데뷔 22년 차 내공이 빛을 발하고 있다. ⓒ 플라이업엔터테인먼트 배우 최강희의 데뷔 22년 차 내공이 빛을 발하고 있다. ⓒ 플라이업엔터테인먼트

배우 최강희의 데뷔 22년 차 내공이 빛을 발하고 있다. 연예계 대표 동안으로 꼽히고 있는 만큼 외모에서 느껴지는 세월의 흔적은 거의 없을 정도지만 연기력 만큼은 정점을 찍고 있다.

최강희는 현재 방송중인 KBS2 수목드라마 ‘추리의 여왕’에서 8년 차 주부이자 셜록홈즈 부럽지 않은 추리의 여왕 유설옥 역으로 열연 중이다.

특히 전작 MBC ‘화려한 유혹’에서 화려한 매력을 과시했다면 이번에는 ‘주부’ 캐릭터와 관련해 우려를 씻겨내듯 자연스러운 연기와 더불어 추리에 완벽한 여성을 그려내며 이미지 변신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최강희는 사실 그동안 ‘동안 외모’가 연기 보다 더 주목을 받은 케이스가 많은 편이었다. 물론 연기력 논란은 없었지만 무언가 2% 부족한 연기에 대한 지적을 받으면서 아쉬운 결과를 초래하기도 했다.

게다가 대부분의 작품에서 외모에 맞게 사랑스러운 캐릭터를 주로 맡다보니 특정 장르에 국한된 배우라는 이미지가 굳혀지는 듯 했던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최근 일련의 작품을 통해 개성 있는 캐릭터를 연기하는 가 하면, 연기 경력이 쌓여감에 따른 흡입력 있는 인물 설정과 몰입도 높이는 연기를 과시하며 자신 만의 입지를 다져나가고 있다.

추리극의 중심에 선 캐릭터로, 때론 스릴 있게, 때로는 코믹스럽게, 적절한 완급 조절의 연기와 더불어 권상우 김현숙 등 상대 배우들과의 완벽한 케미 열전 역시 극의 활력을 높이고 있다.

특히 이번 작품에서는 권상우와 멜로 아닌 또 다른 케미를 예고한 가운데 기대 이상이라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극중 티격태격 하면서도 로맨스 이상의 호흡을 선보이며 달달한 그 무언가를 제공하고 있다. 코믹 호흡 역시 예상 밖 완벽한 케미로 극의 재미를 더해주고 있다.

최강희에 대한 호평과 맞물려 권상우와의 케미가 빛을 발하며 시청률도 수목극 1위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27일 방송분에서 역시 10%를 넘으며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최강의 물 오른 연기를 보여주고 있는 최강희, 그의 특유의 호기심 가득 찬 눈빛과 극적 몰입도를 높이는 대체불가 추리력, 그의 열연에 힘 입어 '추리의 여왕'에 대한 기대감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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