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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노조, 3년 연속 적자에도 성과급 500% 지급 요구


입력 2017.04.27 21:11 수정 2017.04.27 21:14        스팟뉴스팀

기본급 15만4883원 인상·정년 만 61세 연장 추가 요구

한국지엠 부평공장 서문 전경.ⓒ연합뉴스 한국지엠 부평공장 서문 전경.ⓒ연합뉴스

한국GM 노동조합이 올해 임금협상에서 성과급 500%를 지급해달라고 회사에 요구했다.

일각에서는 3년 연속 적자로 내리막을 걷고 있는 상황에서 노조의 이러한 요구가 지나치다는 지적이 나온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GM 노조는 올해 임금 요구안에서 기본급 15만4883원 인상과 함께 통상임금의 500%를 성과급으로 지급하라는 요구를 최근 노조 홈페이지에 올렸다. 이와 별개로 정년을 만 61세로 연장해달라는 내용도 포함했다.

노즈는 지난해 기본급 15만2050원 인상, 성과급 400% 지급을 사측에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임금협상은 기본급 8만원 인상, 성과급 등 총 1100만원 지급 수준에서 최종 타결된 바 있다.

한국GM은 지난해 영업손실 5311억원을 기록하며 2년 연속 5000억원대 손실을 내는 등 3년 연속 적자를 내고 있다. 국내 완성차 5개 업체 중에서는 지난해 유일한 적자기업의 오명을 썼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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