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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5월부터 민간 위원회가 대우조선 관리"


입력 2017.04.27 14:22 수정 2017.04.27 14:22        부광우 기자

산은·수은 등 채권단 포함 대우조선과 독립 운영 협의체

조선·금융·구조조정·법무·회계·경영 등 민간 전문가로 구성

KDB산업은행은 오는 5월부터 공식적으로 민간 경영정상화관리위원회가 대우조선해양의 관리에 나설 것이라고 27일 밝혔다.ⓒKDB산업은행 KDB산업은행은 오는 5월부터 공식적으로 민간 경영정상화관리위원회가 대우조선해양의 관리에 나설 것이라고 27일 밝혔다.ⓒKDB산업은행

KDB산업은행은 오는 5월부터 공식적으로 민간 경영정상화관리위원회가 대우조선해양의 관리에 나설 것이라고 27일 밝혔다.

산은은 기존 수은과 함께 주도해 오던 대우조선 관리체계를 탈피하고 경영정상화 추진 상황을 엄정하게 관리하기 위해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회를 구성·운영할 예정이다.

경영정상화관리위원회는 산은, 수은 등 채권단은 물론 대우조선과 독립적으로 운영되는 협의체다. 조선업과 금융, 구조조정, 법무, 회계, 경영 등 분야별 민간 전문가 7~8인으로 구성되며, 오는 5월 중순에 공식적으로 업무를 개시할 예정이다.

해당 위원회는 대우조선의 근원적 정상화 방안과 제반사항을 종합적으로 점검·관리할 계획이다.

특히 자구계획 이행상황과 경영실적을 평가하고, 매년 회계법인 실사를 통해 경영정상화 진행상황을 점검해 개선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대우조선 경영의 근원적 안정화를 도모하면서 국내 조선산업의 발전적 재편을 유도할 수 있는 인수합병(M&A) 실행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산은 관계자는 "당행과 수은, 대우조선은 위원회의 내실 있는 운영을 통한 대우조선의 조기 경영정상화와 이를 통한 국내 조선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달성할 수 있도록 각고의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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