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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측 "바른정당만 단일화 노력…올바른 길 아냐"


입력 2017.04.27 11:14 수정 2017.04.27 11:15        손현진 기자

"단일화는 함께할 의지가 있어야…각 당 입장 많이 달라"

이학재 바른정당 의원은 27일 같은 당 소속의 유승민 후보가 자유한국당·국민의당 후보와 합치는 '3자 원샷 단일화' 방안에 대해 올바른 길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자료사진) ⓒ데일리안 이학재 바른정당 의원은 27일 같은 당 소속의 유승민 후보가 자유한국당·국민의당 후보와 합치는 '3자 원샷 단일화' 방안에 대해 올바른 길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자료사진) ⓒ데일리안

이학재 바른정당 의원은 27일 같은 당 소속의 유승민 후보가 자유한국당·국민의당 후보와 합치는 '3자 원샷 단일화' 방안에 대해 "다른 당에서 단일화의 뜻이 적극적이지 않은데 우리가 그런 노력을 하는 것은 어찌 보면 구차하게 보일 수 있다"며 올바른 길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유 후보 지지를 호소하며 지난 22일부터 국토대장정에 나선 이 의원은 이날 'BBS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후보 단일화는 뜻을 같이 하고 함께 할 의지가 있어야 가능한 건데 아시는 바와 같이 각 당 후보들이 다 단일화에 반대하고 또 각 당 입장이 많이 다르지 않느냐"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국민의당의 경우 대북관이나 안보관에서 많이 다르고, 한국당은 보수가 궤멸될 위기에 처하게 만든 원인 제공자라고 할 수 있다"며 "거기에 대한 반성과 책임도 없이 합친다거나 되돌아 가는 것은 아직 좀 시기상조다"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그러면서 "이번에는 여러가지 어려움이 있더라도 그런 것들이 해결되지 않는 한 유 후보가 완주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손현진 기자 (sonso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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