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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28일 진행” 갤럭시S8, 업데이트로 구설수 정면 돌파


입력 2017.04.27 06:00 수정 2017.04.27 06:34        이호연 기자

삼성전자-이통사, SW 업데이트 패치 검토중

‘와이파이 접속 오류'‘붉은화면’해결...빅스비‘음성’기능은 내달 1일

삼성전자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갤럭시S8’의 잡음을 걷어낸다. 우선 2번의 업데이트를 통해 최근 불거진 ‘붉은 화면’과 ‘와이파이 접속 오류’ 문제를 해결하고, 빅스비 음성 인식 기능까지 추가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르면 이날부터 갤럭시S8 1차 SW 업데이트를 진행한다. 붉은 화면과 와이파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함이다. 지난 26일 이동통신3사에 SW업데이트 패치를 전달했다. 1~2일 자체 검수를 진행한 후 27일 혹은 28일에 소비자들에게 배포할 예정이다.

이통사 관계자는 “일반적인 경우라면 제조사에서 SW업데이트 파일을 검토하고 통신사에 보내는데, 이번에는 소비자의 불편을 하루빨리 해결하기 위해서 양측에서 함께 검토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18일부터 갤럭시S8의 사전 예약이 진행된 가운데, 일부 가입자들 사이에서 디스플레이 화면이 붉다는 논란이 제기됐다. 이어 KT 일부 제조사의 5GHz 대역 와이파이와 연결했을 때 접속이 불안정하거나 끓어진다는 지적도 나왔다.

삼성전자는 붉은 화면의 경우 품질 문제가 아니라는 입장을 견지하는 가운데 ‘액정 색상 자동 최적화’ 기능을 도입해 자연스러운 화면 색상을 구현하게 할 방침이다. 와이파이 접속 오류도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인공지능(AI) 서비스 ‘빅스비’의 음성 기능은 오는 5월 1일 업데이트를 통해 탑재된다. 현재 빅스비는 ▲비전 ▲리마인더 등 일부 기능만 사용 가능하다. 업데이트 이후 진정한 빅스비의 기능을 구현할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SW 업데이트는 와이파이나 블루투스 등 무선통신으로 펌웨어 등 SW가 자동 업데이트가 되는 OTA 방식이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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