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소후보 TV토론회 조원진-남재준 '이심전심'
'친박(친박근혜)' 조원진 새누리당‧남재준 통일한국당 후보는 24일 TV토론회에서 "종북척결"에 한목소리를 냈다.
두 후보는 이날 밤 11시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비(非)초청 대상' 후보자 합동 TV토론에서 확고한 보수색채를 강조하며 이심전심 뜻을 같이 했다.
특히 조 후보는 "이번 대통령 선거는 잘못된 탄핵에 의해 이뤄졌고, 종북좌파 세력이 거짓 촛불 시위를 통해 박근혜 대통령을 엮었다"며 남 후보에게 "(박근혜·최순실의) 경제공동체란 게 말이 된다고 생각하느냐"고 물었다.
이에 남 후보는 "경제공동체라는데 인정하지 않는다"고 동의를 표시했다. 남 후보는 박근혜정부 초대 국정원장을 지냈다. 조 후보는 이어 "5개월 동안 언론 등에서 마녀사냥을 했다. 일주일만 공정방송을 하면 제대로 밝힐 수 있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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