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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제주서 낙뢰 방지용 전선 훔친 40대 검거


입력 2017.04.24 21:33 수정 2017.04.24 20:34        스팟뉴스팀

제주 중산간 지역의 통신 기지국을 돌며 낙뢰 방지용 전선 1.2톤을 훔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 동부경찰서는 제주 중산간 지역 통신 기지국 9곳에서 낙뢰 피해 방지용 전선을 훔친 혐의(상습 절도)로 박모(45)씨를 구속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해 12월14일 새벽 시간대 서귀포시 성산읍 고성리 휴대전화 통신기지국 철탑에 침입해 전선 72㎏을 훔치는 등 최근까지 21차례에 걸쳐 니퍼와 절단기를 사용해 1.2톤 가량의 전선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휴대전화 통신 기지국 관련 회사에서 일한 경험이 있는 박씨는 생활비 마련을 위해 이 같은 범행을 계획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박씨는 과거 다른 지역에서도 전선을 훔친 전력이 있으며 이번에 제주 도내를 돌며 절취한 1.2t의 전선은 시가 1000만원 상당에 해당한다.

경찰은 박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비슷한 사례의 범죄 예방을 위해 집중 단속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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