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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전 대통령, 법원에 첫 재판 일정 연기 신청


입력 2017.04.24 20:32 수정 2017.04.24 20:32        스팟뉴스팀

첫 재판을 일주일여 앞둔 박근혜 전 대통령(65)이 일정을 연기해달라고 법원에 요청했다.

24일 법조계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의 변호인 유영하 변호사(55·사법연수원 24기)는 지난 21일 담당 재판부인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부장판사 김세윤)에 의견서를 제출했다.

해당 의견서에는 방대한 검찰 수사기록을 검토할 시간이 더 필요하니 기일을 연기해달라는 요청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박 전 대통령 측은 대선 이후인 다음 달 중순쯤 첫 기일을 시작하는 방안을 원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법원은 아직 박 전 대통령 측이 정식으로 기일변경신청서를 낸 건 아니라고 밝혔다. 법원 관계자는 “재판부가 기일변경 허가여부를 결정할 단계는 아직 아니다”라고 말했다.

보통 재판부는 공판준비기일에서 혐의에 대한 검찰 측과 피고인 측의 의견을 확인한 뒤 쟁점을 정리하고 증거조사 계획을 세운다.

한편 박 전 대통령은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수수 등 18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상태다. 이날까지 박 전 대통령의 변호인은 유영하·채명성 변호사가 맡고 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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